Press clipping
미디어오늘 2001년 11월 22일
2001년 11월 22일
SBS ‘인터넷 유료화’ 보도 “일방적 대변” 비판
발행일 : 2001.11.22 [318호 3면]
SBS가 지난 14일 <8시 뉴스>에서 방송한 “인터넷 업계, ‘양질의 유료 서비스’” 기사가 인터넷 유료화를 주장하는 업계 입장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기사에서 SBSi 마케팅팀장 인터뷰를 통해 유료서비스를 찬성하는 입장을 전달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SBSi의 유료화 방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마저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SBS가 보도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마련한 인터넷 유료화 세미나 등 유료화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적절한 비용이 지불되고 공공성이 높은 서비스는 무료로 공유함으로써 인터넷 문화도 한 단계 성숙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인터넷 유료 서비스에 대해 네티즌들과 사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터넷업계의 입장을 결과적으로 옹호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SBS 자회사의 관계자 멘트를 반영함으로써 자사 입장을 홍보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안티SBS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권아처씨는 “그동안 계속해서 네티즌들이 유료화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전혀 뉴스에서 언급하지 않다가 유료화 입장에 긍정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사를 작성한 SBS 김정기 기자는 “인터넷협회측의 세미나가 없었으면 이번 기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SBSi 관계자를 멘트 처리한 것은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뽑힌 데다 가장 큰 수익을 낸 업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지 홍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동기 기자(gom@mediaonul.com)
직접보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94
간접보기: 아처웹스. 서버
2001년 11월 22일
SBS ‘인터넷 유료화’ 보도 “일방적 대변” 비판
발행일 : 2001.11.22 [318호 3면]
SBS가 지난 14일 <8시 뉴스>에서 방송한 “인터넷 업계, ‘양질의 유료 서비스’” 기사가 인터넷 유료화를 주장하는 업계 입장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기사에서 SBSi 마케팅팀장 인터뷰를 통해 유료서비스를 찬성하는 입장을 전달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SBSi의 유료화 방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마저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SBS가 보도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마련한 인터넷 유료화 세미나 등 유료화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적절한 비용이 지불되고 공공성이 높은 서비스는 무료로 공유함으로써 인터넷 문화도 한 단계 성숙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인터넷 유료 서비스에 대해 네티즌들과 사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터넷업계의 입장을 결과적으로 옹호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SBS 자회사의 관계자 멘트를 반영함으로써 자사 입장을 홍보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안티SBS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권아처씨는 “그동안 계속해서 네티즌들이 유료화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전혀 뉴스에서 언급하지 않다가 유료화 입장에 긍정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사를 작성한 SBS 김정기 기자는 “인터넷협회측의 세미나가 없었으면 이번 기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SBSi 관계자를 멘트 처리한 것은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뽑힌 데다 가장 큰 수익을 낸 업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지 홍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동기 기자(gom@mediaonul.com)
직접보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94
간접보기: 아처웹스.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