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를 쓰지 못한 이유

20241110

오랫만에 다이어리를 쓰며, 그간 다이어리를 너무 쓰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니, 1. 삶이 좀 바쁘긴 한데, 사실 핑계긴 하다. 시간을 내려면 낼 수는 있었을테니. 아무튼 삶이 좀 피곤한 건 사실. 2. 요즘 책을 읽지 않는 것도 큰 이유다. 먹는 게 없으니 뱉는 것도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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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배송 인터뷰

20240425

긴 여정의 첫 발자욱일 뿐이지만 시작이 나쁘지 않다.대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니 보다 힘이 난다.삶의 작은 이정표을 남긴 기분이다.시간이 흐른 후 뒤돌아 봤을 때그래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었다는 흔적이 되기를 희망한다.-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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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신년회

20240103

올해의 시작, 첫 출근. 회사 신년회가 있었고, 경영진이 이야기 하는 그룹의 미래 비전은, 모두 내가 맡고 있는 일이었다. "현대차그룹, 신년회서 공개한 비전…로보틱스·AAM·전동화 강조"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103000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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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날,

20231231



2023년의 마지막 날, 아이들과 서점을 찾았다. 아이들이 책을 고르는 동안 딱히 읽고 싶은 책 하나 없던 나는 빈둥거렸고, 그러다 문득 중학생 시절의 감명 깊던 영미소설들이 떠올랐다. 닥터스, 세상의 모든 딸들...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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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훗길

20231022

일요일 오훗길은 쓸쓸하면서도 정겹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옛 가요를 들으며 한적한 서울, 변두리 길의 사람사는 내음새를 맡는다. 창밖으로 보이는 어느 동네 길엔 어디선가 누우런 개 한 마디 튀어나와 멍멍 짖을 것만 같은 정겨움이 있다. 특히 요즘은 더욱 좋다. 여름엔 화창, 겨울엔 컴컴하지만 요즘만큼은 해질녘 풍경의 시간이다.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해질녘 노을은 사람을 더욱 감상적으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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