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걸 공개 하기는 쫌 정말 쫌 그렇지만
너무 서글퍼서
흐흑
선웅군의 소개로
안면이 있는 유진양의 친구를 만나러
선웅 없이 (이유는 아래에 있군)
먼 길을 갔는데
앉아 있는 여성분은
다마 + 유꼬 정도의 분위기
하지만 다마와는 반대로
정숙!!!
정숙!!! 그 자체 정숙의 대명사 라던지
하여간 정숙
한시간 반동안 얘기를 했지만( 혼자 떠들거나 유진과 대화 혹은 질문)
5마디의 말만 들었다
그 첫번째: 혜~진 (이름이다 안녕하세요 라는 말도 못 들은 듯)
그 두번째: 없어요(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 있어요? 라는 질문에 한 2~3분 걸쳐서
걸려서 나온 대답 (겨우 들었음(목소리가 작음)))
그 세번째: 이 혜진이요( 한마디라도 더 듣기 위해
이름을 다시 물어보았기에)
그 네번째: 안녕히 가세요( 뭔지 알겠지??)
한마디 정도 중간에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시종일관 먼산 쳐다보기 고난도 기술을 사용해
상대방의 기와 자존심을 구겨놓음
사실 별 구겨질 자존심도 없었지만
힘 빠졌으
으
선웅이 다음 소개팅을 기대하마
흐흐
슬퍼
하지만 돈이 8000밖에 안들었으
전번에는 나 2만원 친구놈 2만원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