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김선배는 재수를 했다..전에 다니던 학교가 있었다..
군대를 다녀왔다....
성적은....거의 공대 탑 수준...재섭씀 차석 수준이다...
절대 군대를 갈 성적은 아니다.....다른 문제가 있었기에...
......난 그래서 머..이런거 때멘지 아라찡....히~)
어제 집에 들어 오니..김선배로 부터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난 김선배에게 전화를 하였으나...과외중...
11시 30분에 끝난다구 해서..
11시 40분경 다시 전화를 걸었다...
"진호야~ 조금 있다가 내가 다시 걸께~~"
그래서 난 삐삐 줄을 잡고 삐삐를 뱅글 뱅글 돌리면서..
전화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손이 부르르르 떨리는 것이었다...
음성이었다...
음성을 확인한 나는 너무나 반가워 했다..
김양이 었다...잘지내냐는...
나는 대답 음성을 남기었다...
울집 전화세 원래 7-8마넌씩 나오니까...
전화 번호 가르쳐 달라고 했다...
(이 친구 집은 남해 근처에 있음...)
잠시후 대답이 왔고...
난 전화를 걸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암것도 모르고...
추군은 머...
개강하기 전에 다섯사람 만나서 얘기를 하면 좋겟다는둥...
임군, 최군, 김선배는 요즘 어떻게 지낸다는둥....
개강해두 우리 다섯사람 계속 친하게 지내면 조케따...
나 혼자 딴 꽈 되따구 니네끼리 놀지 말라는 둥.....
그런 소릴 했당...
어째뜬...12시 20분경....김선배로 부터 호출이 왔고..
난 김선배 한테 호출이 왔다면서...김양과의 통화를 마쳤다...
김선배가 뭔가 심각한 얘기를 할듯 하더니...
말을 뱅글 뱅글 돌리는 것이다..
자기가 어떻게 보이냐는둥....
머...왜 사냐는 둥.....
결국 결론은...훗...
그 선배가 김양을 좋아하고 있던 것이었다...
(참고 : 임군, 최군, 추군은 김양을 이성이 아니라..
좋은 친구로 생각 하고 있음이 밝혀 Ф음....)
그런데 김양이 거부를 했단다....
김선배는 그것 때문에 생활을 유지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고...
뭐..셤보는데 미적 셤지에다 김양 얼굴을 그렸다나 뭐라나......
김 선배 말이...
김양이 글케 이쁘단다...헉...
추군은 속으로 '글케 이쁜건 아닌데..거 참....'
글구 김선배나 나나 임군이나 최군이나...
김양이 정말로 착하다는건 다 인정하는 거구....
12월 중순경....
그 선배는 김양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것을 다시 확인 했었다고 한다..
급기야 김양이 그 선배를 싫어 하는 상태 까지 가기에 이르렀고.....
결국 김양은 김선배를 피해 고향으로 내려 간것이었다..
나는 김양이 자기 전화번호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이유를...
그 때서야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사아칸 것들 임군! 최군! 김양! 나한테 한마디두 안해!!!
내가 젤 늦게 아라따구 함.....)
글케 그 선배와 새벽 4시 30분까지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 선배는 포기 할 수 없단다...
(나원~~)
심지어는 나조차도 경계하는 듯 하였다...
"너 김양 어떻게 생각 하냐...."
"좋은 친구여~~"
"친구 이상은 아니지~~??"
"글쵸~~~ 헤~ 전 김양보다 임군이 더 조아여~~"
"나중에 머...친구 이상의 사이로 되고 그런거 아냐??"
"머..사람사는거 어케 알겠어요....글구 김양 만큼 착한 애가
드믄건 사실이구....뭐.....~~~"
"머얏!!!!!!!!!!!!!!!!!!!!!!!!!"
이런 식이다...
으긍....
이거 뭐라구 해줘야 할런지...
일단 시간을 갖어야 할 것 같다고 해줬는데....
지금 김양에게 다가 서면...
더 달아날 것이라고 말을 해줬는데...
맞는 말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아는게 뭐..있어야지...으긍..)
임군, 최군, 김양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다..
나만 이상하게 사악한 놈이 그런데 끼었당....쿠쿠...
이제 한달후면 개강할텐데....
(또 울학교가 쫌 아담하지 않냐...그래서 안 마주치기가 힘들텐데....)
흠...김양, 김선배...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김양과 임군, 최군, 추군...
계속 친하게 지내면 좋으련만......
후후....
== 진호 ==
ps. 이거 두페이 정도 쓸라구 한건데...
쓰다 보니까 어케 이렇게 기러 젼네...냠...
ps2. 미분방정식을 푸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는....
훗.....언젠가 김양이 나에게 해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