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목] 죽음을 각오하고 쓰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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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yoki ( Hit: 199 Vote: 1 )


역시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음 예상하던 바군 ^^;)
11시 약속이니까 11시30분쯤 오겠지 --;
11시10분 벌써올리가 없겠지?
11시20분 이제 10분남았구나 ^^;
11시30분 야..이제 오겠지? 어..않오네..
11시40분 오늘은 10분정도 늦는구나...--;
11시50분 음..쫌 늦는군..
12시00분 ....

씨익 웃으면서 등장...--;
많이 기달렸지? 웃으면서 아냐..(으...이거 한두번도 아니고..으아아 ./)
커다란 봉투를 건내준다..
그걸 건내받으면서 단순,순진 성훈은 자기가 한시간을 기다리면서
화를 내야지 하는 마음이 싹~ 사라져 버린다..^^;

이게 뭐야?
집에 와서 풀러본다음에야 전혀 그럴꺼 같지 않던 또다른 모습을 보게되었다.
일일이 하나씩 포장에 리본에..정말 감격했다..푸하하하하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말 획기적이고 정성가득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좋다아~~ ^^
(맞을때 맞더라도 자랑해야지..흐흐 ^^;)

롯데월드 입구에 붙여진 포스터를 본순간 일등이닷!!
발렌타인데이 행사로 이쁜 초코렛을 뽑는단다.

자유이용권으로 잼있는 놀이기구를 신나게 타고~
으이구 물에 옷다 젖고도 마냥 좋다구..*^^* 근데 왜 우리만 그렇게 많이 젖은거야?
사진찍구 근데 인형을 하나도 못탄건 너무나 아쉽당..

아기사진은 ^^;

이것저것 놀다보니깐 벌써 6시30분
후다닥 무대로 가봤더니 벌써 시작을 하고 있었다.
잠시후 어떤 남자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누구지?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누군지 몰라도 표인봉 닮았다...
표인봉이였다..^^;

표인봉을 닮은 가수(^^;)의 노래가 끝나고 초코렛선발 대회가 열렸다.
상품에 눈이 어두워서 나오란다고 넙죽 나갔더니..헉..이런
나는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올라가보니 우리둘밖에 없다...^^;
잠시후 한쌍 더올라오구 꼬마여자애가 올라오는것이 아닌가
초코렛 받으러 올라왔단다..즉석에서 남자아이가 하나올라와서 세쌍(?)이
올라왔다..
여기서부터 엄청난 쪽팔림 시작...
세상에 꽁짜가 어디있겠냐..역시나 상품에 눈이 어두운 우리들은
수백명이 보는앞에서 조명발까지 받아가면서 시킨다고 막춤을 추었다..쿠하하 ^^;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참 무안하더군..^^;
표인봉의 실수로 우리는 당연히 일등이 될줄알었는데 이등을 하고 말엇다.
일등과 이등의 상품이 같다는걸 확인하고 조용히 있엇다..흐흐
거기서 받은 커플시계 같이 끼고 또다른 쌍을 만나 T.G.I에서 저녁먹구
바려다 주고 집에오니 12시...

집에와서 조심조심 풀러서 바지를 입어보니..빽바지였다..--;
바지에 몸을 맞추라는 의미로 알고 오늘부터 욜심히 다이어트~~ *^^*

PS:초코렛못받은 애덜의 갖은 협박으로 생명에 위험을 느끼면서도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단한가지..누가 이런 선물 받은 사람있으면 나와부와~
쿠하하하 ^^
이세상에서 단한사람이 단한사람만을 위해서 밤을 세워가면서 정성드려
만든 돈으로는 절대로 그값어치를 환산할수 없는 이세상에 어떠한 것보다도
값지고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그마음.........

ekaldi tkfkdgo *^_______^*






너무나도 지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이런 글을 남기는 행위로
끝마치고 싶다.
그순간에도 나 김성훈이였고, 지금 이순간에도 나 김성훈이다.
지금의 고통도 그때의 행복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97/05/27 1:19


본문 내용은 10,23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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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