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어제 기숙사에서~

작성자

전호장	( 1997-03-04 23:35:00 Hit: 150 Vote: 2 )

집에가기 실은맘이 탁 들더라구

그래서 기숙사에서 애들하구 자기루해쮜~

꺽정이 방에서리./

수업이 월욜은 쫌 마나서 이리저리 바쁜편이연는데

개강 첫주는 수업두 안하구 출석두 안부르는걸 알기때매

1학년 2학기때 한주 아예 학굘 안간적이 이써쮜~

우쒸...근데 출석 다 불러때

이번엔 정신차리기루하구선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전부 들어가쮜~
우쒸...근데 출석 하나뚜 안불러

저녀게 기숙사애중에서 내동생 친구가 있다.

걔 불러서 꺽정,나,충식,짐(Jim),동생친구(후배)랑 술을 마셔쮜~

도니 업써서리 마니는 못먹구 한사람당 1000 쫌 더마신거 가태

글구 아쉬움을 느끼면서 떠뽀끼,튀김,순대,막걸리를 사가지구서

기숙사 몰래 잠입

원래 기숙사생 아니믄 못들어가자너...근데 첫주라서 괜찬트라

아직 사생증이 안나와서./

몰래 막걸리를 들구가서 술마시면서 그 마신는 안주들을...흐~

짐은 또 안주빨....주거써~

꺽정이랑 가튼방쓰는 후배는 아예 딴방으루 가더군!

들어올때마다 노크한담에 "죄송한데요~"

그러길래 "야임마 니방인데 머가 죄송해?"

이놈을 내쫓구 내가 콱 드러와뻐렷?

이란 생각이 문득...어흑./

2학기땐 나두 기숙사 들어갈테야~

칼사사의 구염둥이 서눙이가.......

본문 내용은 10,2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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