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지난 글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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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67 Vote: 5 )

오늘은 천천히 우리의 지난 글들을 읽어 보았다.

감상에 빠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은 나조차도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아련한 추억처럼 떠오르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처음의 신선함과 의욕이 넘치던 글도 읽었고,

중간에 이탈로 무거워졌던 글도 읽었다.

재미있는 후기들을 읽으며 그 때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보기도 하였고,

사소한 얘기들을 읽으며 기억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우리의 글은 이렇게 남는 것일게다.

나중에 우리가 우리의 지난 글들을 보며

즐거웠고, 힘들었던 추억들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영원한 칼사사를 꿈꾸며...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9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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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