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금연선언 작성자 achor ( 1997-08-26 23:16:00 Hit: 146 Vote: 1 ) 오늘은 오랫만에 DUNHILL Lights을 샀단다~ 예전 정준과 진호가 즐겨 폈던 담배였는데~ ^^ 더이상 EIGHTY EIGHT Lights는 내 몸에 안 맞아서 열악함에도 무려 400원이라는 거금을 덧붙일 수 밖에 없었어~ !.! 참 오랫만에 피워본 DUNHILL이었거든~ 흐~ 예전의 '욱~'이 생각났었어~ 푸히~ 그땐 참 좋았었는데~ 유치장에서부터 생각했던 건데~ 이제야 끄적이게 되는구나~ 조안리라고 알지?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고 있는 그 사람말야~ 그 사람 남편은 켄(아죠겐~ --;)이라는 사람인데 그는 매년 정해진 한달동안은 홍차를 마시지 않는데~ 홍차 중독임에도 말야~ 그 이유인 즉슨~ "홍차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홍차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라고 하더라~ 난 감명을 받았어~ 나 역시 담배에 지배받고 싶지는 않거든.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담배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어~ 그렇지만 나도 그처럼 연중의 계획을 세운다면 틀림없이 내 계획을 잊어버리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알다시피 내 열악한 기억력을 무시할 수는 없거든~ 그래서 내가 출감한 16일 이후부터 구속된 23일, 딱 일주일간은 금연의 시간으로 보내기로 했단다~ *^^* 생각해 보면 그렇잖아~ 무언가에 지배받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 비극적이야~ !.! 푸히~ 물론 이번 달은 예외~ ^^ 3상5/476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04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736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736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59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0 16832 [svn] 초희님....(가입은..) aram3 1997/08/27156 16831 [강일병..] 혹시 나 기억하는 사람? 강룡18장 1997/08/27176 16830 [게릴라] 춤을 춥시다... 오만객기 1997/08/27160 16829 (아처) 끄적끄적 16 achor 1997/08/27151 16828 (아처) 경숙 예찬 achor 1997/08/27149 16827 [찐~!] 냐하하,,찐사모~! skyline7 1997/08/27205 16826 전사모 lovingjh 1997/08/27157 16825 [너구리] 너/사/모 의 번창을 바라보며... sjrnfl7 1997/08/27149 16824 [가시] 이젠..... thorny 1997/08/27163 16823 [가시] 나이든 ? 사람들... thorny 1997/08/27162 16822 (아처) 욕 achor 1997/08/27154 16821 (아처) 논쟁하지 않는 이유 achor 1997/08/26216 16820 [롼 ★] 진재영...쿠하하 elf3 1997/08/26182 16819 (아처) 금연선언 achor 1997/08/26146 16818 [퍼온글] 사랑이야기 lovingjh 1997/08/26154 16817 (아처) 개강 후기 3 achor 1997/08/26154 16816 [롼 ★] 서눙아... elf3 1997/08/26200 16815 [롼 ★] elf3 1997/08/26146 16814 [수민] ab 23690 전호장 1997/08/26159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01 602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