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사랑 낙서 작성자 achor ( 1997-10-01 14:44:00 Hit: 190 Vote: 11 ) 가을은 사람을 더욱 외롭게 하는 계절이라 했던가! 오랜만에 사랑 얘기를 해보도록 하자. ^^ 1. 일전에 말한 바 있긴 하지만 아다치의 만화 'ROUGH'를 보면,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부모님 집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가 보았더니 푸핫~ 다 버리셨더군~ 으휴~ --;- 선웅과 같은 난봉 아버지가 등장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이렇게 돼 버린 것은 지난 시절 그렇지 못한 미련일 것이야." 나 역시 적용된다. 난 과거 이성에 별 관심이 없었고, 또 지금처럼 스스로 눈이 낮다고 인정할 만큼은 아니었다. (물론 혼자 괜찮다고 여기는 이성은 너무도 많았다. --;) 그렇게 성장한 난 그처럼 지난 시절 그렇지 못했음에 미련을 갖고, 선웅처럼 되어 버린 게다. 흑~ !.! 내 억눌린 성의식을 일깨운 데는 용민과 성훈의 공헌이 크다. 하늘은 나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그들을 보내셨나 보다. 어찌하여 하나같이 색마들만 내 주위에 놓다니... 흑~ 용민의 지나가는 여자만 보면 침 흘리는 기술이나 성훈의 그 뻔뻔한 자태들... 고스란히 내게 물려주고 그들은 군대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하여 그래도 스스로 눈이 낮다고까지 비참해 지지 않았던 나를 아무나 좋아하게 만들어 버리고 만 게다. 엉엉엉... !.! 2. 얼마 전 게시판에 올라온 indigo96의 데쉬하는 법에 관한 글은 재미있게 잘 보았다. 푸핫~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우스운 지 모른다. (흐흐~ 병삼~ ^^;) 역시 시간은 사람을 변화시키나 보다. 요즘은 잘 해 나가고 있다는 섣부른 자만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용민은 정령 도인이었다. 물론 색마라는 전제하에서... --; ps. 피동이 없다면 능동도 있을 수 없다는 자존심은 멍청하게도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그토록 하고 싶은 불같은 사랑은 평생 못할 것만 같다. 아~ 비참한 내 인생... !.! 3상5/476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01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8131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813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56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0 17497 (아처) 아처제국 건립 1주년 achor 1997/10/02230 17496 [더드미♥] 지금..내..맘..상태.. 1162621 1997/10/02512 17495 필독. PCS. kokids 1997/10/02256 17494 [롼 ★] 스티커 사진 elf3 1997/10/01196 17493 [롼 ★] 인권영화제 elf3 1997/10/01193 17492 좋은 까페 소개 ^^* gokiss 1997/10/01184 17491 (아처) 무료 한국 VS UAE 관람 방법 achor 1997/10/01188 17490 (아처) 당당할 수 있는 이유 achor 1997/10/01201 17489 (아처) 황당한 경험 4 achor 1997/10/01197 17488 [eve] 뭐냐 올만에 번개좀 가보려 했드니.. 아기사과 1997/10/01194 17487 (아처) 사랑 낙서 achor 1997/10/01190 17486 (아처) 문화일기 22 모래시계 achor 1997/10/01200 17485 (아처) 전화방에 관한 단상 achor 1997/10/011394 17484 (아처) 문화일기 21 the Usual Suspects achor 1997/10/01195 17483 [영재] 결정!!!! 전호장 1997/10/01188 17482 [영재] 정말 미안함이 드는구나...-_-; 전호장 1997/10/01188 17481 [필승] 영재 안오면 이오십 1997/10/01160 17480 [영재] 허걱...다들 왜 그래? 전호장 1997/10/01161 17479 (꺽정~) 소풍..& 영재.. 배꼽바지 1997/10/01199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