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사실 지난 밤 역시 널널함을 참을 수가 없기에
경옥양한테 약간의 장난을 쳐 놨는데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호겸한테만 음성이 가야할 터인데
나한테까지 온 것을 보면
분명 우리의 장난은 너무도 심각하게 그녀가 받아들여
완벽한 성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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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타인에게 여겨질 때면
이유모를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때론 센티멘탈해 지기도 하지만
분명 난 내 자신을 감성이 돋나 약간 동물이라고 믿고 있는데
외사랑의 슬픔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진다는 게
재미있기도 한 것이다. 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