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다시 찾은 병원에서... 작성자 achor ( 1997-12-17 16:18:00 Hit: 153 Vote: 6 ) 병사진단서를 떼러 지난 봄 입원했던 병원을 찾았다. 변한 것 없이 그 죽어있는 듯한 모습은 여전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보이지 않았고, 따뜻한 날씨임에도 다들 싸늘해 보였다. 의사는 말했다.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은데..." 휴우...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내 차례를 기다리면서 지난 4월의 회상에 잠겼다. 겨울에서 봄으로, 창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눈물 흘렸던 날들이나 너희들이 찾아와서 즐거웠던 기억들, 그리고 수술 후 고통스러웠던 아픔들... 모두 내겐 소중했다. 그 시절엔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겨울로 변하고 있으니 불과 며칠 전 일 같기만 한데 벌써 그렇게 세월은 흘렀나 보다. 시간은 흘렀어도 추억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BYE...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4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9473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947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49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54 18713 [토리] 선거...? zardy 1997/12/18195 18712 [경민] 관악산... 이오십 1997/12/18184 18711 [하얀우유] 오늘 투표했땅.. yoby77 1997/12/18213 18710 ?공지? 12월 정모 공지입니다... 무까끼 1997/12/18188 18709 (아처) 스스로에 대한 실망 achor 1997/12/18202 18708 [공지] 신상명세서 gokiss 1997/12/18154 18707 편지... gokiss 1997/12/18181 18706 (아처) 마지막 achor Co. 사업 achor 1997/12/18172 18705 (아처) 항상 그리워지는 친구들 achor 1997/12/18160 18704 [토리] 여행... zardy 1997/12/18155 18703 양말님~! gokiss 1997/12/18155 18702 [달의연인] 착각 cobalt97 1997/12/17153 18701 [달의연인] 결엠티~~~ 에버랜드~~!! cobalt97 1997/12/1798 18700 [롼 ★] 서눙아..에버랜드말구.. elf3 1997/12/17158 18699 [정영]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kkokko4 1997/12/17159 18698 (아처) 다시 찾은 병원에서... achor 1997/12/17153 18697 제길..!_! gokiss 1997/12/17146 18696 [필승] 에버랜드 갈사람? 이오십 1997/12/17157 18695 [필승] 처음으로 갖는 투표권 이오십 1997/12/17200 494 495 496 497 498 499 500 501 502 503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