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고 있다.
삐삐까지 없애니 더 완벽해졌다.
날 아는 사람들....
아니 어쩌면......후후
대신 날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고 대화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또 태워버릴 일기까지......
참 여기에 내가 싫어하는 소설까지.......
소설은 언제 봐도 재미가 없다.
잠시 재미를 느끼다가도 이야기 진행 방향이 내가 원하는 쪽이
아니라고 판단이 될시에 나는 가차없이 때려치고 내 나름의
마무리를 하곤한다.
이번에 잡은 건 그러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나 같은 인간이 벌써 11권 째라니....
이 시점에서 칭찬은 필수.....와 장한 지숙...!!!!
조만간 내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듯하다.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