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 칼라 대화방에 많이 가는 편이거든.
원래 내가 삽질할 때를 제외한다면 잘 안 갔잖아~ ^^*
오늘은 형순(고야)을 만났는데
혈액형과 별자리를 바탕으로 하는 점을 봐준 거야.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으려는 아처지만
그 어느 것보다 고야의 점은
더 잘 맞는 거 같더라구.
(미래의 직업을 제외한다면... --;)
친절하게도 고야는 나랑 어울릴 이성의
혈액형과 별자리도 갈쳐줬어. ^^*
혈액형은 A, O, AB 등 어느 혈액형이나 잘 어울린다고 했는데
일전에 수영이가 올렸던(지금은 지워졌음) 테스트에 의하면
O형이 가장 어울리지 않나 해.
그리고 별자리는
처녀자리나 황소자리가 어울릴 거라고 하더라.
처녀자리라면 소산쪽이라고 했고,
황소자리라면 다산쪽~
그래서 처녀자리나 황소자리 여자를 찾고 있어~ ^^*
오늘 통신에 있던 사람들한테 많이 물어봤는데
단 한 명도 없더라구. !_!
(황소자리 : 4/20-5/20 처녀자리 : 8/23-9/22)
자. 다들 자기 혈액형하구 별자리 확인해 보구~
걸리는 사람 있으면 연락해~ *^^*
내 바쁜 와중에서도 한 번 뜯어 먹어주도록 할께~ ^^
그럴 땐 고마워하는 거야! *^^*
아. 그리고 특별 보너스~ ^^*
바야흐로 봄이 오니깐 다들 사랑에 빠져드나봐~
그래서 준비했어~
뭐냐면~ ^^*
지난 96년에 칼사사 게시판에 올라왔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인데~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일 꺼야.
그렇지만 다시 읽으니 새삼 동감하게 되던걸~ ^^
자. 사랑의 세가지 유형~
『소모임-칼사사 (go SGCOL96)』 6395번
제 목:(아처) 사랑의 세가지 유형
올린이:achor (건아처 ) 96/08/15 00:47 읽음: 31 관련자료 없음
[6641] 제목 : 사랑의 세가지 유형
올린이 : babylont(최진영 ) 96/08/14 08:26 읽음 : 17 관련자료 없음
첫째, 조건부(if)사랑
만약 네가 돈을 많이 벌어다 준다면 난 널 사랑하겠어
만약 네가 나랑 하룻밤만 자주면 널 영원히 아낄께
만약 네가 나만 사랑해 준다면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을께
만약 네가 박사학위를 딴다면 너랑 결혼할께
.
.
.
사랑중에 가장 저급한 사랑이지. 누구나 그렇게 느낄거야
그러나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이런 유치한 생각들이 아예없는건 아니야
둘째, 때문에(because)사랑
너는 잘 생겼기 때문에 난 널 좋아해
너는 지적이기 때문에 매력적이야
너는 날 사랑해주기 때문에 난 널 좋아해
너는 예쁜 마음씨를 갖고 있기 대문에 난 널 좋아해
.
.
.
비록 if love보단 수준있어 보이지만 이것도 완전하진 않아
만약 그런 이유가 되었던 조건들이 변하거나 없어진다면
예뻐서 사랑했는데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에 화상을 입어
엉망이 된다면 사랑의 고리는 끊어지고 마는걸. 이것두 위험한 사랑이지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사랑
네가 늦잠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가 날 조롱한다 할지라도 난 널 사랑해
네가 신체불구자라도 난 널 사랑해
네가 사팔뜨기라도 난 널 사랑해
.
.
.
정말 멋진 사랑이지?
물론 이기적인 '인간'이란 존재는 이 세번째 사랑을 하기 힘들지.
특히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은..
그러나 거꾸로 생각해봐. 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살 맛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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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소모임-칼사사 (go SGCOL96)』 14108번
제 목:[경원] 사랑의 세 가지 분류
올린이:전호장 (전수민 ) 96/12/22 12:39 읽음: 15 관련자료 없음
에로스, 아가페, 그리고 아모르.
에로스나 아가페는 비개인적인 사랑이다. 에로스는 육체적 사랑, 아니 정확
하게는 성욕을 의미하고, 아가페는 종교적 사랑을 의미한다. 아가페의 경우,
'네가 누구건, 네 이웃이 누구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의미로 자비 쪽에
가깝다. 그러므로 개인적이지는 않다.
에로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사람의 아들(이문열 씀)에 나오는 상인의 아
내의 말을 인용한다면, '아하스 페르츠라는 인간'을 좋아하는 것보다 '당신의
...육체'에 이끌렸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비개인적이 된다. 하지만 아모르는
다르다. 아모르는 정신으로부터 이끌리어 육체적 사랑으로 발달하는 것인데,
이것은 가슴의 이끌림, 천복에 기반하는 사랑이다.
때문에, -익게의 cronos처럼- 모든 사랑은 에로스적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
는 인식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