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뒷북 엠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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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es77 ( Hit: 212 Vote: 1 )

흑~ 갔다 와서 바로 올릴 작정이었는데
글쎄 집에 돌아왔더니 6월분 전화 고지서가 와있는 것이야.
걱정되고 있는 바가 있어서 얼른 통신비란을 보았어.
근데 흐억~~~~~ O_O
2만 9천원이라니 !_!
원래 13000원정도만 나왔었거든.
예전에는 절대 낮에는 통신을 안했었는데 요즘은 시도때도 가리지 않는
생활을 하다보니 그렇다구 해도 이지경까지 되다니 !_!.
결국 엄마의 질타 속에 어제 밤에 통신에 들어가지 못하고.

#### 1998 칼사사 . 칼라장 연합 하계 엠티 후기 ####

-- 출발. 음.... 9시까지라~
그럼 출발은 9시반과 10시 사이겠꾸나~ 9시 반까지만 가면 되겠네 모.
지금까지 약속이 정해지는 룰을 고려해
(실제 실행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정하곤 하잖아. --;)
나 혼자 맘대로 약속시간을 변경해서 버스를 타고 느긋하게
잠실 맥도널드 앞에 도착했어.
아이들의 쏟아지는 째림 --+
미선의 약간의 당황함 --;
그러나 차가 떠날때까지는 왔다는 약간의 당당함으로 앉아있던 중.

"쌀 가져왔어?"
"(당당하게) 아니, 나 쌀 안맡었어. "
"헉. 쌀은 당연히 지가 먹을 양은 가져오는거야! --+"
"흐어억..그냐. --; 안가져왔는데 !_!."
"허걱. 그럼 굶어!"
"넘들 해 !_! "

역시 그건 유라의 구라였어. 10시에 출발인데 9시까지 오라하다니 --+
하여간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
근데 미원 안 가져왔다고 그렇게 면박을 주다니 !_!
드디어 도착!
흐억. 우리집보다 좋군 --;
짐을 풀자마자 여자애들은 장거리 볼 걸 정하기 시작했어.
엠티 번개때 날짜와 시간에 맞춰 철저하고 놀라운 식단과 준비물을 적어 놓은
종이를 정아가 놓고와버리는 바람에 --+
여자애들은 칼라장 분위기 남자애들은 칼사사 분위기로 짜지게 되고.
결국 회비를 더 걷어야한다는 결론이 났어.
칼라에서 엠티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미선은 분위기 파악이 안돼 침묵.
요즘 열악한 재정난에 기본 회비도 여기저기서 주어 모아
5000원짜리로 30000원을 겨우 낸 미선은 더 내라는 소리에 놀라 계속 침묵. --;
그런데 그녀들의 음식 준비는 실로 놀랍긴 하였음. --;

일광욕을 하기 위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기로 함.
근데 재미있지도 무섭지도 않은 곤돌라라니 --;
모두들 일광욕 의자에 드러누워 섹시한 일광욕욕 포즈를 취하고 있건만
우리들의 살을 구리빛으로 만들어 줄 해는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사진을 찍을때 희정이 어설픈 포즈를 잡아대며
포토 영상집을 완성해 팔겠다는 소리에 모두들 허거걱 and 쌩~

콘도로 돌아온 우리는 밤이 되자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잠이 들었단다. ^^

-- 둘째날에는 경포대를 갔는데
푸하하하하하. 주연의 그 고무장갑과 토시라니..
정말 보지 않은 애들은 모른다구 .
게다가 유일하게 색시한 (섹시 아님 --;) 차림을 선보임.
그러나 아이들 전혀 즐거워 하지 않았음 --+
애들 모두 그 세지도 않은 파도에 지들 혼자서 뛰어넘고 자빠지고
휩쓸려가고 정말 시체놀이의 진수. --;
어찌 혼자서들 그리 잘들 놀든지.
밤이 되자 또다시 시작된 이야기 꽃 피우기. ^^
옛날 이야기, 귀신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
푸하. 주연 정체를 밝혀랏 --+ .. 아무리 생각해도 5원을 거래한 동네란..--;
모두들 바닷가에서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고.
역쉬 튼튼한 미선. 주연이 끝까지 살아남았지. 결국 주연 잠이 들고
나 혼자 아침까지 앉아있다가 너무 심심해서 잠이 들었어.

칼사사에서 처음 가게 된 엠티.
예전부터 함께 하지 못한게 무척이나 아쉽고
너희들과 함께 한 시간들 고이 간직하마.
언젠가 또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















본문 내용은 9,71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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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