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남자가 된 훈성은 너우누리에 돈을 안내어 잡혀가게 되었지만...너우누리 관계자들의
눈을 피해 계속 남아 있었다...
한편 미다는 훈성을 너무나 보고 싶어서 매일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
그러나 훈성이 없어진 관계로 그와 관계를 맺었던 미다의 꽃집앞에는 언제나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미다는 훈성이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견찰들때문에 훈성이 자기 앞에 나타나지
않기만을 바랬다.....
그리고 한편으로 여자였던 훈성을 너무나 사랑했던 처아는 날마다 사라진 훈성을 기다리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들이 찾아왔다..훈성이 너우누리에 돈을 안낸 죄로 걸렸는데, 사라져서 현상금
100만원이 걸려있다는 거였다...처아는 너무나 괴로웠다...자심이 그토록 아끼던 훈성이 100만원밖에
가치가 없단 말인가.....처아는 훈성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추운 날이었다...너무나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많이 와서 경찰들도 새벽 3시가 되자
다들 철수했다......그러나 미다는 그 날도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그 때...
"미다야...미다야....문열어죠...미다야..."
하는 자그마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미다는 놀래서 달려나가 보았다...거기에는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훈성이 서있었다.,
둘은 아무말 없이 서로를 껴안았다...아무말도 필요가 없었다....그들은 그 추운날을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 버렸다...창밖에는 눈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