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 생각4.. 작성자 재가되어 ( 1999-05-10 00:41:00 Hit: 145 Vote: 2 ) 그대에게만은 신비이고 싶다. 그대 앞에서는 분위기 있고 싶고.. 항상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주고 싶고.. 세상의 슬픔을 약간 안은 듯 보이고 싶고.. 세상의 기쁨또한 안은 듯 보이고 싶다. 또한 한없이 투명해보고도 싶고, 또한 한없이 추접한 인간이고 싶다. 알아볼수 없을 정도의 가식함에 가려진 나의 모습과.. 모든 것을 내비친 나의 모습.. 그런 모습들.. 모두.. 모두.... 아니.. 단 조금이라도.. 남보다 더 나를 그대가 알아주고 나를 느끼길 바란다. 그런 모든 나를 보면서.. 그 속에서 결코 알면서 느낄 수 없는 알기전의 신비와 다른 신비를.. 그런 또 다른 신비를.. 느끼기를 원한다. 항상 신비감에 잠겨.. 영원하기를.. 그대앞의 내가.. 그대가 아닌 사람들 앞의 난 삐에로여도 좋다. 한없이 바보 같고.. 한없이 텅비어 보이고.. 때로는 웃기지도 않은 개그를 하며.. 자신을 너무나도 낮추고.. 자신의 초라함을 짙은 화장속에서 삼키는.. 때로는 슬픔에 젖어 있어도 웃겨야 하는.. 그런 고달픔을 가진.. 한없이 멍청한.. 삐에로여도 좋다. 그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그대를 만나길 위한 그만큼의 댓가라면.. 한없이 바보같은 삐에로여도 좋다. 본문 내용은 9,42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400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400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7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70 22931 [돌삐] 나 정모 못갈것 같애 dolpi96 1999/05/10151 22930 [롼 ★] 앞일은 모른다구. elf3 1999/05/10204 22929 [지니] 벙모 불참... mooa진 1999/05/10159 22928 [롼 ★] 여행가고싶다. elf3 1999/05/10198 22927 (아처) 낯선 기차역에서... achor 1999/05/10203 22926 [GA94] 약속... 그리고 인연... 오만객기 1999/05/10155 22925 [노새] 쪼은 야그.. ^^ 재가되어 1999/05/10177 22924 [노새]쪼은 시2~~ 재가되어 1999/05/10151 22923 [노새] 생각4.. 재가되어 1999/05/10145 22922 [롼 ★] 추억. elf3 1999/05/09155 22921 [두목★] 칼사사 발기인이 되고싶다구요? elf3 1999/05/09145 22920 [칼라시삽] 필독! 동호회 승격건 입니다! seoulfog 1999/05/09161 22919 [롼 ★] 김성재라던데. elf3 1999/05/09204 22918 (아처) 문화일기 137 淸江萬里 achor 1999/05/08186 22917 (아처) 연예계에 대한 단상 2 achor 1999/05/08200 22916 [두목/공지] 1999년5월 제33회 정모 elf3 1999/05/08153 22915 [롼 ★] 익사. elf3 1999/05/08158 22914 [롼 ★] 축하해.. elf3 1999/05/08160 22913 [사탕] 움하하 파랑사탕 1999/05/08203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