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몸. 작성자 kokids ( 1999-06-28 00:17:00 Hit: 207 Vote: 3 ) 몸이 영 안 좋다. 예전엔 제법 피곤해도 아침해를 보고 잠에 빠져들 수 있었는데 요즘은 졸리지 않아도 몸이 너무나 아파서 누워있게 된다. 좀 푹 쉬고 싶다. 휴가, 아니 적어도 월차라도 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이젠 혼자 있다는 것은 너무 외롭다. 지금도 텅빈 사무실. 전 같았으면 그나마 아늑한 맛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더 넓어지니 공허하기만 하다. 창밖을 바라본다. 간간히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불빛. 그리고 부와 환락의 동네임을 암시하듯 건물 사방에 위치한 여관과 호텔의 네온 사인. 사무실 안은 컴퓨터 냉각팬 소리만 날뿐. ......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다. 업무 시간과 내 시간을 나눠서 생각해 보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 여태까지 회사일의 내 시간 연장을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이젠 조금씩 그런 것에 회의를 갖게 된다. ...... 어쨌거나 몸이 너무나 아프다. 어제 집에 가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허리가 너무 아팠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결국 모로 누워서 겨우 잠을 잘 수가 있었다. 나 아직 스물셋. 다시금 삶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 Chu-yeon 본문 내용은 9,37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4522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452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8 23444 [돌삐] 연락안하면 죽어 ~ dolpi96 1999/06/28161 23443 [돌삐] 연애 dolpi96 1999/06/28161 23442 [돌삐] 일벌레 dolpi96 1999/06/28157 23441 [사탕] 란// 파랑사탕 1999/06/28219 23440 [돌삐] 출근길에 dolpi96 1999/06/28151 23439 [돌삐] 창공 ! dolpi96 1999/06/28158 23438 [돌삐] -10만원 dolpi96 1999/06/28160 23437 [돌삐] 색마 dolpi96 1999/06/28187 23436 [지니] 가치부여 mooa진 1999/06/28161 23435 [지니] 가치부여 mooa진 1999/06/28160 23434 [주연] 모기. kokids 1999/06/28167 23433 [주연] 차라리. kokids 1999/06/28153 23432 (아처) 1999년 6월 27일 2ND, Hikari achor 1999/06/28200 23431 [주연] 동호대교. kokids 1999/06/28154 23430 [롼 ★] 슬펐던 정모후기. elf3 1999/06/28207 23429 [주연] 몸. kokids 1999/06/28207 23428 [롼 ★] 좋은친구들을 보면서. elf3 1999/06/27165 23427 [롼 ★] 정모 6시간전. elf3 1999/06/27162 23426 [주연] 결혼식장에 갔다오다 kokids 1999/06/27158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