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의 쪽지를 보았습니다. 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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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생각 ( Hit: 210 Vote: 4 )

요새는 할 말이 별로 없다.

1학년 때 우리학교 동우회를 처음 들었을 때 하루 종일 게시판에 무슨 말을

올릴까에 대해서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나의 글을 진지하게 읽어주리라는 순진한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선 그것에도 흥미를 잃었고, 그냥 나의 마음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술을 마시고 온 늦은 저녁이면 그리운 얼굴들이 많이 떠

올랐다. 그러면 유치한 글도 많이 올렸다. 그리곤 며칠동안은 쪽팔려서 글을 올리

고 싶어도 올리지 못햇던 적이 있었는데....지금도 여전히 쪽팔린 글을 올리

지만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나의 쪽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니깐.....^^

여하튼 나한테 이 작은 게시판은 의미가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 난 여기서

말하는 친구들이 다 딴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으면서도, 마술같이 같은 생각을

학 있다는 느낌이 있어 편안하다.

난 할 말이 없어서 글을 올리지 않지만, 그 이유는 친구들이 먼저 내 생각을 다 적?
?

놓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나의 어휘 실력보다도 더욱 간결하게....히히...

그러니깐 란희가 내가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자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본문 내용은 9,3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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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