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귀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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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kids ( Hit: 194 Vote: 1 )

사실 난, 일종의 배신감마저 들었다. 적어도 그에게서 느낀 감정은
내게 의미있는 사람이었다.

감춰진 사실을 후에 알았을 때 다가오는 아쉬운 감정.

비록 그가 잘못한 게 없다할지라도 내가 그에게 기대했던 것들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기분. 그걸 주체할 수 없었던게다.

......

하지만 난 나름대로 의미있는 여행과 귀환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편향된 목적과 생각과 그리고 관념으로 그를 생각했던 것은
분명 잘못이었고,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

난 그를 힐난하고 싶지는 않다. 그 나름대로의 가치관, 사상, 그리고
그의 취향. 그 모든 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역시도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인간이고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그가 우선시했던 사상에 경의를 표하며.

--
Chu-yeon


본문 내용은 9,32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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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