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요리집을 나와서 또 다른 음식점엘 갔지.
혹시 아는 분 있나?
Santafe라구... (하긴 이런 상호 가진 음식점이 한 둘이라야 말이지.)
거기서 또 저녁을 먹고 있는데, 우리의 자린 바로 쇼윈도 였어.
우리두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구, 그 사람들두 우리 구경하구... ^^*
그러더가 갑자기...
어떤 여인네가 정면에서 우릴 쳐다보더군.
어... 어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그래, 유진이군!
같은 여자가 보더라도 눈에 띄게 예뻤다.
고대 입학으로 인해 세간에 화재를 뿌렸던 바로 그 인물은
까만색 그랜져 XG를 타구 어디론가 가더군.
그러다가 좀 있다가 운전자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짜장면집 아들같이 생긴 man이 차를 몰구, 운전석엔 유진이...
활짝 웃고 있었어.
앞으루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고3 수험생들은 애가 탈텐데...
그녀는 행복해 보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