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

작성자  
   dolpi96 ( Hit: 199 Vote: 29 )


사람들과 술 마셨다.
뭐.. 술마셨다는게 대수냐 할 수도 있지만 우리 회사는 사람들이 술을 잘
안 마신다.
어제 남자 3명, 여자 1명 요렇게 마셨는데 구중에 내가 입사 2년 2개월째
로 가장 노땅이었다. 허걱 .........

말로만 듣던 이대리님의 높은 기 !
목소리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고 잘 맞
는것 같더군
- 학번은 91학번이지만 나이는 27살 이다. 2년 일찍 학교애ㅔ 들어갔다는


이미 술 한잔 하고 들어오셨는데...
행동하는건 정말 터프 그 자체라고 해야겠다.
나보고 왜 그렇게 쑥스러움을 많이 타냐면서 그러는데.... :-P

이 대리님 기에 눌려 버렸나 TT

1차는 6만원 정도 나왔는데 이대리님이 냈다.
2차는 통닭집으로 다른 사람이 내고....
- 아직 나이론 막내라 이런점이 좋다 ^^; 호호호

쩝...근데 6만원은 얼마 안나온거라고 한다. 잘쏘는 이대리님...
무서운 분일세..

예전에 정보시대에 계셨다고 해서 은미 누나 아냐고 했더니 알고 있
더군... 역시 이 바닥은 좁아 ^^;

언젠가... 처음 입사할땐 TV에 보는 그런 회사 모습
- 입사 환영식 회식, 일 끝나고 술 마시기
많이 기대반 우려반 이었다.
- 나 술 못한다. 소주 3잔. TT

그래도 어제는 소주 4잔, 맥주 500cc 마셨다
- 가슴 뿌듯 ^^; ( 별 스러운놈 있다고 하겠지만 헤헤 )

새벽 3시...
회사로 들어갔다. 아웅... 경비아저씨에게 되게 미안하더구먼~~~

아침에 일어나니 9시다
아직 세수도 안했지만 ^^;

오랫만에 "공감대"라고 해야 할까
모두들 스스로 정체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나 역시 내가 회사 들어와서도 발전 없이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했다.

모두들... 자기만 회사에서 불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
상당히 재미있다.
모두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니 ^^;

하지만...
우리 모두 회사라는 조직해서 필요한 사람들이지
그리고.... 정체성을 느끼면
그러지 않기 위해서 다들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고



+-----------------------------------------------------+
멋진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이.하지만...멋진 삶이란 ?
ICQ : 40830489 인터넷친구 : 3861-7717


본문 내용은 9,22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600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6008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7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8
24774   [롼 ★] 치과 elf3 1999/11/23162
24773   [가시] 기차는 7시에 떠나네.. thorny 1999/11/23175
24772   [롼 ★] pump & buck elf3 1999/11/23153
24771   [두목★] pingu96 (이문숙) 가입축하합니다~ ♪ elf3 1999/11/23216
24770   [롼 ★] ... elf3 1999/11/23204
24769   [돌삐] 주저리 주저리 dolpi96 1999/11/23188
24768   [돌삐]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 dolpi96 1999/11/23199
24767   [마이멜디] 무 3515252 1999/11/22257
24766   (아처) 옛 애인 다시 만나기 3 achor 1999/11/22279
24765   (아처) 나는 오늘 깨달았다. achor 1999/11/22201
24764   [사사가입] 가입신청입니다. pingu96 1999/11/22198
24763   [해밀나미] 예감 나미강 1999/11/22194
24762   [맛스타] 뚜벅이라.. beji 1999/11/22197
24761   [맛스타] 수갑 beji 1999/11/22202
24760   [맛스타] 애정의 한가지 이유.. beji 1999/11/22184
24759   [맛스타] 사랑?집착? 결국은....? beji 1999/11/22155
24758   [퍼온글/수민] 군인이 앤에게 보내는.. elf3 1999/11/21181
24757   [두목★] 해방53년(김민균)...가입 축하..^^ elf3 1999/11/21212
24756   [가입인사] 가입인사드립니다..(--)(__)(^^) -_-;; 해방53년 1999/11/21248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