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지갑을 두고 학원엘 갔다.
분명 수강증도 가지고 가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
그냥.. 좀 뒤져 본 거다.
앗! 이게 뭐야, 여자랑 찍은 스티커 사진들이..
카드에 붙어있는거다! 이럴수가. 증거포착이다.
그동안 대강 짐작은 했었지만..
어쩐지 지갑을 보여주지 않는게 수상했다. --+
전화도 자주 하고..
심심하길래, 엄마한테 얘기했다.
나 : 엄마, 오빠 여자친구 있나봐. 거의 확실해.
엄마: 그럼 연애도 해보고 그래야지. 너는 없어?
나 : 내가 어딨어. 맨날 집에만 있는데 무슨..
엄마: 다른 애들은 소개팅이니 뭐니 해서 잘만 사귀던데..
너는 어째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