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오늘은 내가 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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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lfdog ( Hit: 199 Vote: 7 )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라고 할만한..바깥나들이었다.

적어도 우리동네를 벗어났었으니..

칼사사란 동네에..신고식을 하고선..몇달만에 내가..

얼굴을 내비치게 되었다.

미안한 말이지만..번개가 있는줄도 몰랐었다.

약속시간이 4시인데..5시까지..술을 마셨으니..이런..

안가려고 했는데..아처 삐삐가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술김에..핫핫....갔지 모..

혜화..리바이스앞이라..거기 서있었지..삐삐를 쳐놓고선..

왠 멋진..아이가 나타나서..묻더군..(그 멋진 아이는 중하)

금방..알아채고선...뒤따라 가며..술김에 주저리 주저리..

가보니..3차라던데..잔디밭에 모여앉아서 술들을 마시고 있더군.

금방 무슨 게임을 하데..? 음..머리가 딸리는 나로서는 망신을 안 당하기

위해..빠져나왔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참 실수다.

그냥 거기 껴서..신나게 두들겨 맞고 했으면..굉장히 친해질수 있었을

것을..쯧...

첫 인상들은 글쎄...밝은 곳에서 못봤으니..알 길이 없고..

그냥 행동들을 본다면..글쎄..나랑은 솔직히 이질감 같은게 있더군..

쉽게 말하면..내가 노는 거랑은 다르게 놀더라는 거야..

근데...참 자연스럽게..놀더군..난 그렇게 놀아본적은 없는데..

잔디에서 술먹은 기억이라면..통학버스 마지막 시간에 ?기면서..

허겁지겁 속에 술 집어넣고선..술을 못이겨 토하고..재수 없으면..

학교 호수에 빠지고..쯔읍..그렇게 놀이같은것을 해본적이 없었어.

노래도 부르더구나..그런 노래..들어 본적은 있지만..해본적은 없으..

끄응..이거 뭐 다른나라 대학다니나 난..? 클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던 아처군도 봤고..호겸씨도 봤고..(담배 고마웠음.

..)

다른..기억 안나는 모든 분들도 반가웠고...아쉽다면..얼굴들을

제대로 못봐서 기억을 못하겠심..

오늘 중하군..현식쓰의...주절주절대는 헛소리에 좀..신경쓰였을

것임..미안해..클클..

그 잔디밭 있던 학교가 성대라고..? 푸푸..좋더군..

3년만에 가본 대학로는 변함없이...정신없는 동네였고..

젊음이 살아쉼쉬는 듯한 분위기였음..

아 한가지 이상한것은..

애들이 따로 따로 앉아 있던데..그게 이상한게 아니고..왜..오는 애들마다.

"저기..칼사사야?"

음..오늘 칼사사 번개 아니었남?

끄응..

흘흘..크..거기선 술도 거의 안마셨는데 주절대고 있군.

이만 쓰지..

오늘 뵌 분들..모두 저를 기억해주시고..

아까..내가 쓴 글의 일부 구절까지 기억하시는 무서운 여자분..

누구여뜨라..XX공순 씨였는데...흘흘..무서웠음..

게임할때 아그 팰때도 장난이 아니었고...으음..

담 모임때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만납시다.

잘생기고 이쁜 얼굴들도 잘 볼수있는 곳에서..





p.s 기분같아선..그곳에 남아서..밤새 술마시면서..놀고 싶었지만..

처음 나간 이로서 느끼는 낯설음은 어쩔수가 없더군..

내가 잘 해야 그런감정이 없어질터인데..어쩌지? 난 그리 활발하지

못한데..끄응..~!




울프~!


본문 내용은 10,46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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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