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추억일기 12/15

작성자  
   dolpi96 ( Hit: 187 Vote: 1 )


추억일기 12월 15일 (1996년-1998년)


제 목 : [돌삐] 그립다
올린이 : grime (차민석 ) 읽음 : 29 96-12-15 21:47 관련자료 없음


그립다.


1996년 12월 15일

동생이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고 있다.
돌삐의 고등학교 사진...

갑자기 고등학생 때가 그리워 진다. 공부 잘 하진 못했지만 딴에는 열심
히 공부 했었는데...

동생이 사진을 보면서 왜 이렇게 촌스럽냐고 하는데
(뻣뻣하게 굳은 우리들 얼굴, 몸짓 단체 사진은 10월쯤에 찍었을꺼야...)
돌삐는..후 그 당시 삭발 사진인데...
타루랑 백곰 역시 삭발 상태 였지... 후후 (하하~)

그런데... 난 왜 다른 애들보다 머리가 안 자랐을까
맞다. 그때 그 짧은 머리 (몇 mm) 를 깎으려고 갔는데...그 아줌마가 세상
에 그 1cm 도 안되는 머리를 밀어 버렸다.
거의 두번 삭발 한거지...맞어..맞어.. (후후)

보시라..돌삐의 삭발한 사진을 (TT)

고 3... 고 3
가장 힘들었던 시기..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가 너무 그립다. 뚜렷한 목표 없이 세월아 내월아 하는 지금 보다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했던 그때가 그립다.

그때로 돌아 가기는 싫지만...
그립다.

정말... 97 학번 들어 오면 여자애들 보다 성신 7기 녀석들을 챙기고 싶
다. 이래서 후배들이 좋다는 거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녀석들 ^^;

으이구~ 좋아라...
비록 헌내기 되는건 그렇지만...말야

- 성신 6기... 1995년 한해는 좋았네...

>
> 그러고 보니 내가 97학번 들어왔을때 남자 녀석들 챙겨준 이유가
> 바로 여기에 있었군 ^^;
>


제 목 : [돌삐] 일년 후딱이군
올린이 : grime (차민석 ) 읽음 : 17 96-12-15 07:20 관련자료 없음


새내기가 있었는데...
이제 97 들어 오면 아니군...
후후...

모르겠다.
서울에서는 언제 오냐고 묻는데
답했다.
"이번주 시험 끝나거든요. 그럼 바로 올라 갈 수 있어요."

왜 이러지...
왜 가려는 거지...
뭘 피해 가는 거지...
이 모든 현실을 피해서...간다고 뭐가 있을라구...
요즘 왜 이러는 거지.................................................


>
> 서울에 가서... 음.. 군대 안갔잖아.
> 지금 생각해 보면 나에겐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니었던가 ?
>

제 목 : [돌삐] 세상엔 여러가지 사람들이 산다
올린이 : grime (차민석 ) 읽음 : 22 97-12-15 19:22 관련자료 없음


세상에는 참으로 여러가지 사람들이 산다.
모두의 생각도 다르지....................

운동권....
어린 시절..
왜 저토록 싸울까..이런 생각도 들었다.

지금 ?
모르겠다. 난 운동권쪽하고는 거리가 멀다. 많은 학생들 처럼
거부감 일으키고 그런건 아니다.
그들의 신념......

난 대단하다고 본다.

난 솔직히 저렇게 못한다.

농활때도 그 얘기 했다. 2001년 대학복학해서 다시 농활 나올수
있냐고..
대답은 당연히 No ....................

난 절대로 96년 여름...97년 여름...
시절로 돌아 갈 수 없다. 회사 안망했으면 여전히 회사 다니면서
대학 생활 할꺼다............
주말에는 아마 비행기 타고 서울에 잠시 들리겠지...

.......................................................

농활 한 사람이 이런말 해서 그렇지만..
난....농촌 가능성 없다고 본다.
가능성은 물론 있지... 돈이지...
돈이 없어서... 안되는거다. 어쩌면 정부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른다....

운동권 사람들은 너무 현실하고 동떨어져 사는것 같다.

농활에서 일도 열심히 안한 사람이긴 하지만...
솔직히 내가 이런다고 뭐가 변하겠냐..하는 생각도 해봤다.
소위 운동권이라는 사람들도
생각하는게 여러 가지였다.
10만원으로도 살아 갈 수 있다는 어떤 형......
단지 데모 하는걸 즐기는듯한 어떤 형....
아무 생각 없이 얼떨결에 농활 따라온 모과 97 학번..
더더욱 아무 생각 없이 또 따라온 돌삐...
농활 간다고 해서...한번 나갔었는데 운동권 분위기가 싫었다는
모양.........
아직도 농활 같은데 가냐면서 약간의 핀잔을 준 어떤 형....

에고... 잘못되었네...
소위 운동권이 아니고..
농활을 바로 보는 시각들 이라고 해야 하나...
후............................................

지금 생각해 보면
농활 이란게 과연 나 한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
잠깐가서 .. 인간이 변할까도 모르겠고...
난 여전히 나태하고... 겁쟁이에다가... 아무 생각 없이 세상
사는것 같고.........
이렇게 게시판에 신세 한탄 (?) 이나 하고 있고.......
후..............

내 소원은
결혼할때 까지 가능하면 부모님 한테 손 안벌리고...
예쁜 여자보다는 참한 여자 (후..)
하나 얻어서..
자식...1,2 명 낳아서
사는 거다.
소박한 꿈이라고 할 수 있지..
누구 처럼..
남 위에서 호령하는거...
그런걸 사내대장부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아니다. .......................................
돈 많이 벌기도 싫다.
돈맛을 알면 사람은 타락한다
권력도 마찬가지이다..........................

하긴...그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어떻게 이해를 할까..
운동권 사람들은 비권 사람들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할거다.
비운동권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운동권 사람들 죽었다 깨어 나도 이해 못한다.

나 같이 우유부단한 사람은...
정말 결단 내리기 힘들다.

차라리..
나도 신념이란게 있었으면 좋겠다.

사치란 것도 상대 적인 개념이 아닐까 한다.
운동권쪽에서 축제때 가수들 부르는것이 사치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불필요한 돈 낭비 ??????????????????
비권쪽은 또 다르게 보고.................

어떻게 보면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것도 좋을 지도모른다.
그런데...우리는 일단은 학생이다.

학생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 옳을지
정치에 관여하는게 옳을지..........................

솔직히 난 판단 못 내리겠다.

차근...차근...
크 면서................ 어떤 기준이 생기겠지...

그러게 믿는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야 겠다
가서...
어제 하던 포가튼 사가나 해야지.............
하긴
회사원이 회사일 안하고
오락하는것도
문제인데..
후............................................
잠시 현실을 잊자................

난 이제
하숙집에 가면

어스토니시아 세계에서
떠돌이 검객이 되는거다.~~~~~~~~~~~~~~~~~~~~~~~
그 세계에서는 나도 유명하다고!
마을에 가면
"돌삐 님~ 돌삐 님"
하면서 사건 부탁하는 사람들도 많고
오늘은................
어떤 마을로 가서 어떤 사건을 해결할까..
맞어..
일단 나의 물건을 훔쳐간..
다른 국가에서 온 놈 부터
혼내 줘야 겠다...............
그리고..
어제 가려다가 레벨이 낮아서
못 간................................

던전에도 들어 가야겠지..........................

휴................

꿈을 가지고 사는 돌삐............
가자
환 상 의 세 계 로.....................

돌 비
돌 삐





+-----------------------------------------------------+
멋진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이.하지만...멋진 삶이란 ?
ICQ : 40830489 인터넷친구 : 3861-7717


본문 내용은 9,20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617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6176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7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8
24945   [돌삐] 주저리주저리 1999/12/18 dolpi96 1999/12/18160
24944   [마린] 롼희야....^^; sosage 1999/12/18210
24943   [주연] 작업을 끝내고. kokids 1999/12/18183
24942   [롼 ★] ... elf3 1999/12/18170
24941   [해밀나미] 여기는 베어스 타운! 나미강 1999/12/17208
24940   [두목/정모공지] 금세기 마지막 정모~! elf3 1999/12/17205
24939   [주연] 삶. kokids 1999/12/16208
24938   [초천재/단세포] 정모날짜에 대해 fstj 1999/12/16208
24937   [롼 ★] 느낌. elf3 1999/12/16198
24936   (나야..) 것두 능력있어야... re dol 고야 1999/12/16197
24935   [롼 ★] 자자... elf3 1999/12/16211
24934   [롼 ★] 정모 겹치는건..--; elf3 1999/12/15204
24933   [롼 ★] 주연~ elf3 1999/12/15209
24932   [돌삐] 추억일기 12/15 dolpi96 1999/12/15187
24931   [돌삐] 재훈 녀석 서울오다 dolpi96 1999/12/15201
24930   [돌삐] 양다리 애찬론 dolpi96 1999/12/15204
24929   (나야..) 이번엔 정모 가야지..^^ 고야 1999/12/15202
24928   [(^^)] 이런.. 또 정모 불참이당 mooa진 1999/12/15199
24927   rintrah 1999/12/15204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