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피터 하이암스
* 출연:저스틴 챔버스, 미나 수바리, 까트린느 드뉴브, 팀 로스
닉 모란, 잔 그레고르 크렘, 스테판 리, 장 피에르 카스탈디
* 개봉: 2001. 11. 16
* 등급: 12세이상
* 시간: 104분
* 쟝르: 드라마,액션
* 20 자평 : 삼총사와 홍콩 액션의 만남 ! 하지만, 뭔가 어색해.
* 줄거리 ( from www.cineseoul.com )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간의 이권다툼으로 어지러웠던 17세기 유럽...
프랑스는 교회의 권위를 앞세워 총사대를 해산시키고 왕권을 약하게
만든 추기경의 세력에 의해 조금씩 지배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검은 복장을 한 검객이 나타나
추기경에 반기를 든 총사들을 하나 둘씩 제거 해 나간다.
눈앞에서 총사였던 아버지의 참혹한 살해 현장을 목격한 달타냥이란 꼬마
아이는 그 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죽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스승인
플랑셰와 함께 세계 각 국을 돌아다니며 검술과 무예를 연마하기 시작한다.
그 후 모험심이 강하고 정의를 중시하는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한 달타냥은
20세가 되던 해 오랜 숙원이었던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그의 스승 플랑
셰와 함께 파리로 향한다.
한편, 루이13세의 프랑스는 왕권이 더욱 더 약해지고 그 대신 추기경 리슐리
외의 권한이 높아진다. 추기경은 최고의 검객이자 사악한 악당 페브르와 손
을 잡고 총사대의 해산과 주변국들과의 분쟁을 야기 시켜 아예 프랑스를 자
신의 통치하에 둘 계략을 세운다.
그러던 중 평화회의를 위해 프랑스에 오게 된 스페인 평화 사절단은 리슐리
외 추기경이 파 놓은 큰 덫에 빠지게 되고, 이 사건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관계는 악화되어 루이13세는 큰 위기에 놓이게 된다.
파리에 도착한 달타냥은 세 명의 총사 들을 만나게 되지만 허풍만 늘어놓고,
충동적이며 술고래들인 이들의 겉모습에 실망하게 된다. 그들 역시 자기 중
심적이고, 충동적인 달타냥에 큰 호감을 갖지 못한다. 한편, 추기경의 음모
와 탄압으로 인해 총사대는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총사대장은 감옥에 갇히
게 된다.
달타냥과 플랑셰는 망연자실한 총사대를 대신해 총사 대장을 구하러 성에
침입하고 그 계획을 알게 된 삼총사는 이들과 함께 총사대장을 구하게 된다.
그 후 네 명은 총사대의 부활과 왕권의 부활을 위해 추기경에 대항하는데...
* 삼총사와 홍콩액션 ?!
삼총사는 어린 시절 대부분이 책으로 봤을 테구 20대 중반 나이라면 80년
대 중반 "천하무적 멍멍 기사"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도 봤을꺼다. 멍멍 기사
이후 사람이 등장하는 삼총사도 방영했던 걸로 기억한다.
삼총사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이고 제작진들은 이에 홍콩 액션
을 선택한게 아닐까 싶다.
삼총사 줄거리에 싸움은 홍콩 무협 영화라고 생각하면된다
- 다만, 하늘을 날아 다니지는 않는다.
* 5분간...
영화는 어린 시절 달타냥이 훗날 원수를 갚아야하는 애꾸눈과의 만남부터
그린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최후의 순간 그들은 싸워야하는건 이런 영화의
정해진 공식이다.
사실 곗날 친구들이 임의로 영화를 예매해 둔 상태라 어떤 영화인지도 입장
할 때 포스터 보고 알았다. 내가 들은건 단지 홍콩 액션이 가미된 삼총사라는
거 액션은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부모님의 죽음 후 바로 성인이 된 달타냥은
술집에 들어오자마다 칼 질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홍콩 무협 영화를 보는 듯
한 칼싸움. 처음엔 혼을 빼는 듯이 했다.
하지만, 분명히 칼 찬 중세 사람인데 싸우는건 이연걸인데 ?!
* 영화 끝나고 한숨들...
사실 난 별 생각 안하고 액션을 감상하고 봤지만 같이본 6명의 친구들은
대부분 악평이었고 주위사람들도 영화보면서 한숨 내지 유치하다는 얘기가
거의 다였다.
이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 였다고 하는데 좀 의아하긴 한데 미국사람들
은 아직 사람이 방방 날아다니는 홍콩 액션 영화에 식상하지 않았나 보지 ?
* 단지 액션만 생각하면 괜찮을 듯
이 영화는 홍콩식 무협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그런 홍콩 무협 액션에 식상한 사람은 사람들이 서양사람으로
바뀐거 빼고는 그리 새롭지 않을꺼다.
게다가 12살에 맞추려고 했던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가위질 했는진 모
르겠지만 가위질까지 -.-;;
또한 삼총사하면 등장하는 악당 여자 ( 이름은 모르겠다만 )은 등장하지
않고, 아메리칸 뷰티에 등장한 여자의 성숙함(?)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까 ?
* 영화지만...
물론 영화이니 그렇겠지만 주인공이 줄 타고 올라갈때 3-4명이 달라 붙
어 줄타고 칼 싸움하는데 줄 끊어버리면 끝나는데 뭘 그리 고생하며 싸우는
지... -.-;
처음부터 그리 좋은 점수를 줄생각은 안했지만 대부분 평가도 악평이라
결국 분위기상 나쁜 평을 준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