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살아들 있겠지?
나도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이미 하나의 테두리를 형성해 놓은 집단.
그것도 스스로를 자부하는 이들의 집단에서 살아남기란
그리 호락호락한 일은 아니다.
허나. 너희들 날 믿지?
나도 내 자신을 믿는다.
나는 잘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제 막 시작되는 중간고사의 문턱에
힘겹게 허덕이고 있음에도
너희들에게 내소식을 남긴다.
-흑 미안해 얘들아. 하도 학교에서 밤새다 보니
실없는 소리만 늘어가. t.t -
여름을 생각한다.
다시한번 소리쳐 부를수 있는 여름의 파도를 생각한다.
그리고 너희를 생각해.
동참해 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