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느낌? 좋다...
이 말만 생각났어요...
첨엔 "저...여기 칼라예요? " 하고 물었더니 다들 시선을 슈아악~
돌릴때의 그 서먹함...
헉...잘못 왔다...괜히 왔다...
갑자기 전철에서의 황당했던 일이 생각나며 그럼 그렇지..일진이 안좋았어..
하는 생각만 들었다...
근데 다들 아이디가 뭐야...로 시작하며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고
넘넘 고마워서 그냥 주는 대로 술을 받아 마시다(원 샷의 연속)
그만 이내 헤롱헤롱 해져 버렸당~~~ 에궁..창피...
근데 내가 젤루 먼저 헤롱 해졌는데 다들 이내 맛들이 가더군...
푸하하...아초옷! 1시간 늦은 나보다도 더 늦게 온 벌(?)로
모든 애들과 원샷을 나누다 눈 풀리고 헤롱~
딸! 하더니 마셔!!!하는 아처땜에 으...눈물이 핑 돌만큼 술을 들이켰당~
글구 오늘의 히로인...선웅이가 데리구 온 고삐리(아처의 표현임)
참나~ 아처...넌 작년엔 고삐리 아니었냐?
계속 고삐리..고삐리..하면서...
우리가 괜히 미안했당...근데 넘 귀엽구 예뻤당...
모든 남자들이 한번씩 말을 걸더군...으이궁~ 늑대들...
음...오늘의 주인공인 소정이(맞나? 기억이...어디선가 밥팅하는 소리가...)
예쁜 삐에로가 되었었지...진짜 귀여웠당...
~~~~~~~~~~~ ------> 오늘 번개 온사람은 안당...
글구 내 어깨에서 졸다 끝내는 내 다리를 비고 한숨 잔 무아...(진이...)
술 진짜 쭈욱 둘이키더라...옆에 앉은 난 덩달아 쭈욱~하다가 맛감...
음...근데 웃겼던 건 내가 정신이 말짱해 졌을 때쯤엔 모두들
제정신이 아닌 듯...아니 제정신이 아니였지...
홍홍...난 뿌듯해 하며 그들의 작태(어디선가 날아오는 돌...
이렇게 써있군...넌 안그랬냐? 지가 젤 먼저 그랬으믄서...)
헉...찔렸다...홍홍
암튼 아처의 풀린 눈과 진호(맞나? 기억이 어째..)의 뻗은 모습...
글구 경원이가 선웅이를 한대 때리는 모습까지 똑똑히 봤당
홍홍...얘들아~나 밉지?....에궁..미워하지마!!!
...
칼사사...만나서들 넘넘 기뻤구...나 따뜻하게 대해준거(아니라구? 헉)
넘 고마워...
글믄 담에 또 보자앙~~~~
음...아처열악병에 내가 걸린 걸까? 헉...
홍홍...
칼사사는 왠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칼사사들이 외치는 자랑찬...이 이유가 있더라구...
흠...글믄 또 쓰께...빠이~
잘자구 낼두 기분좋은 휴일이 되길 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