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성에 대항하여 복잡성을 위해
단일성에 대항하여 다양성을 위해
평등주의에 대항하여 계층을 위해
집단에 대항하여 개인을 위해
정치에 대항하여 형이상학을 위해
음악에 대항하여 건축을 위해
자연에 대항하여 미학을 위해
진보에 대항하여 영속을 위해
기계주의에 대항하여 꿈을 위해
추상에 대항하여 구상적인 것을 위해
젊음에 대항하여 성숙을 위해
기회주의에 대항하여 마키아벨리 광신을 위해
시금치에 대항하여 우렁을 위해
영화에 대항하여 연극을 위해
부처에 대항하여 사드 백작을 위해
동양에 대항하여 서양을 위해
태양에 대항하여 달을 위해
혁명에 대항하여 전통을 위해
미켈란젤로에 대항하여 라파엘을 위해
렘브란트에 대항하여 베르미어를 위해
야생의 오브제에 대항하여 극단으로 문명화된 1900년도 오브제를 위해
아프리카 현대예술에 대항하여 르네상스를 위해
철학에 대항하여 종교를 위해
의학에 대항하여 마술을 위해
산에 대항하여 해변을 위해
실체 없는 유령에 대항하여 실체 있는 유령을 위해
여자에 대항하여 갈라를 위해
남자에 대항하여 나 자신을 위해
시간에 대항하여 녹아 내리는 시계를 위해
회의주의에 대항하여 신념을 위해
......
개인적으론 진보에 대항하여 영속을 위한다는 말이 가장 맘에 와 닿는군.
영속이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