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남자라면(굳이 남자란 구별을 두는 것은 아직 여자 또한 그런지
잘 모르기 때문이지 결코 성차별의 문제는 아님을 밝혀둔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거대한 야망을 품어본 기억이 한 두번은 있을 것이다.
또한 통신을 할 정도라면 어느 정도 게임에 빠져본 경험조차 있을 게고,
그렇다면 KOEI사의 삼국지를 해보았을 것이다.
삼국지를 함에 있어서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군주의 무력을 키워서 직접 전장에서 용맹을 떨치겠고,
또 어떤 이는 매력을 높혀 인재를 영입하여 그들로 하여금 싸우기도 할 것이고,
또 높은 지력으로 많은 계략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두번째 경우이다.
개인적인 얘기로 시작하자면 난 '독불장군', 곧 군주가 직접 뛰어난
힘을 발휘하며 천하를 통일하는 스타일을 좋아하였다.
하지만 요즘들어서는 두번째 방법이야 말로 최고의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완벽한 인간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완벽한 군주 또한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 한두가지 약점으로 인하여 그 군주의 국가는 최고가 될 수 없음은 당연하다.
그와는 달리 만일 군주 스스로 자신의 미약함을 깨닫고,
자신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불러 모은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전략이 아닐지...
한 개인의 약점은 다른 개인이 보완하는 방식이라면,
최고의 국가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리시험은 그 의의를 갖는다.
ps. 얘들아~ 정말 수고 했어.
기말고사에서두 잘 부탁한당~~~
돐~ <= 겨우너틱의 극치다운 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