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오늘 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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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lfdog ( Hit: 182 Vote: 31 )

학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서..

한참을 졸은 후에..서울에 도착했다.

종합운동장에서 내려..버스를 기다렸다.

빈차를 타기위해 앞차들을 다 보내버리고..

빈차를 탔다.

69-1..난 원래 중간쯤의 자리를 앉는데..오늘은 금방 차데?

그래서..앞쪽에 앉았지..

다음 정거장인 신천에서.. 아이를 업은 아줌마가 올라오더군..

난..비켜줄까..하다가..내 앞에 안서길래..그냥 있었다.

내 바로 앞자리앞에 서있었지..

그러자..내 앞자리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 라기엔 좀 늙고..

할아버지 ..라 그러기엔 좀 젊은분이 자리를 양보하려 하셨다.

그러자 애기 엄마는 극구 말리더만 결국은 못이기는체 하고

앉았다.

그때부터..나는 신경이 무지 거슬리기 시작했다.

이 아줌마는...한두번 고맙다고 하면 낮는데..

자꾸만 고맙다고..할아버지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야지..하고 애기한테 시키

고..

좀 유난 스럽다 싶었다.

"아유..젊은 사람이면 괜찮은데..할아버지가 비켜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

르겠네.."


물론 뒤에 앉은 나는 신경이 무지무지 거슬렸다.

급기야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나오드만..옆에 있던 아줌마가..

"아유..요즘 젊은 사람들은 '절대' ! 자리를 안비키더라구요."

그러구선 날 쳐다보는것이었다.

난..피식 웃고 말았다.

결국 그말들을 하고싶어서..내가 그렇게 미워보였나 보다.

그렇다고..난 절대 비켜주지 않았다.

내가 자발적으로 비켜주었으면 고마워하면 그만이지..

그리고 안비켜 주었다고 젊은 사람 운운하면서..

정말 기분이 나빴다.

난 왠만하면 자리를 비켜드린다.

그런데..오늘같은 기분으로선 앞으론 절대 자리를 비켜주고 싶지가 않다.

정말 기분이 나빴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할 바에야 아예 나보고 비켜달라고 그러든가..

듣는 나는 정말..정말 기분이 나빴다.





울프..!



본문 내용은 10,49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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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