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커피 (2010-07-27)

작성자  
   achor ( Vote: 6 )
분류      문화

https://youtu.be/iejmBFpsj14



이미 지나갔지만
이런 노래, 내 홈페이지에 있을 만도 하다고 생각했다.

근본적인 철학의 차이는 상당하겠다만
그래도 할 일 없이 시간과 싸움하던 시절의 추억만큼은 매우 흡사한 느낌이다.

분명히 기억하건대,
대학로 我處帝國이나 陸以森에서의 나, 그리고 우리의 삶은 노래처럼 무기력 하지 않았었다.
양태는 마찬가지로 빈둥거림이었으나 우리는 보다 활기찼었고, 화려했었다.
싸구려 커피 대신 돼지저금통 10원짜리 모아 담배 피곤 했었지만 그것은 슬프거나 구차한 일이 아니라 흥미이자 즐거움이었었다.
적어도 빈둥거려야 했기 때문에 빈둥거렸다고 회상한다.

철학이든 양태든 어찌 됐건
그 시절들이 그리운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 achor


본문 내용은 5,26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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