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문화일기 39 Dont Go Away (1997-11-19)

『칼사사 게시판』 25851번
 제  목:(아처) 문화일기 39 Don't go away                            
 올린이:achor   (권아처  )    97/11/19 08:06    읽음: 25 관련자료 없음
 -----------------------------------------------------------------------------
Don't go away Music Video, oasis, sony

<프롤로그>
대학로에 위치한 양대 음악감상실 중 한 곳인
Music Factory에 갔다.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메탈을 아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호감을 일으킬만한 그런 힘을 갖고 있는 곳이었다.

오늘은 딱 들어갔을 때
Oasis의 Don't go away의 MV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감상>
Oasis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므로
음악은 제하고, MV 자체만 감상해 보고자 한다.

인상에 남는 두가지 장면이 있었다.

1. 기타와 드럼이 화면에 잡혔는데,
   앞에 있는 기타는 상당히 작았고,
   뒤에 있는 드럼은 상당히 크게 표현했는데
   어딘 지 모르는 부자연스러움이
   무엇인가 도치되었다는 점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현 세상, 인간 정신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2. 커다란 종이에 16정도부터 쓰여있던 숫자가
   빠르게 20까지 떨어져 나갔다.
   마치 달력이 떨어져 나가듯이...

   20까지 떨어져 나간 그 숫자가
   다시 26정도까지 또 떨어져 나갔다.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에필로그>
좋아하는
Van Halen의 "Not Enough"와 Nirvana의 "Territorial Pissings"를 신청했다.
MV는 처음 보았는데, 좋았다. ^^

목표의 상실은 방황으로만 치닫게 된다.

아~ 마음껏 즐기자!
    Hard Rock Cafe~



                                                                       건아처

ps. 잘 보고 있음.
    누군가 Oasis에 대해 궁금하다고 하더군. 흘~ 오빠가 한 건가? ^^
    suede의 매력적인 춤, 연습하고 있다. 푸하하~
    쿵~ 짝짝~ 쿵~ 짝~

본문 내용은 9,80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80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80
RSS: https://achor.net/rss/diary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