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작은 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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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장어 ( Vote: 3 )

왜 사람들이 야누스처럼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듯이

저도 가끔은 장난끼 넘치고 개구장이같은 성격이 발동을 하곤 한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작은 장난에 즐거워 하고

난 그런 모습을 보는게 행복해요.



간혹 기발한 아이디어가 머리를 스치면

전 곧장 작업에 들어가죠. ^^;;



아처님 홈페이지는 제가 처음으로 즐겨찾기에 추가 시킨 곳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매일 발걸음을 재촉하는 작은 기쁨을 주는 곳이 되버렸어요.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가지게 되나봐요.

그리고 최.고. 의 답변글 또한

그동안 숨어 있던 나의 쟁취욕을 불러일으키네요. ^^



한동안 게시판에 들리긴 했지만 글은 남기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그냥.. 언제부턴가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오늘 알게된건.

내가 완벽하지 않을 때

난 이곳에 와서 글을 남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는 거에요.



이곳에 오면

난 많은 추억들을 다시 되새겨 보게 되요.

그때의 재미난 기억들을 얘기해 주고 싶고

지금 내 머리를 스치는 단어들도 하나하나 옮겨놓고 싶어지죠.



아.

그럴수도 있겠군요.

내 글을 아무에게나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요.

나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에게만.

그렇게 살짝 나를 알려주고 싶은건가봐요. ^^



앞으로도 작은 발자욱 이라는 제목 아래

난 그렇게 이곳에 글을 남길 것 같아요.

아처님께서 한동안 즐겨쓰시던 단어

답변글이 식상해질때까지 말이죠.



아까 국어사전을 봤는데

발자욱은 틀린 표기법이라는군요.

발자국이 맞대요.-.-;;

그래도 난 꾸준히 밀고 나갈랍니다.



같은 제목으로 올려주신 아처님의 배려에 감사해요.

참. 그리고 이제는 인식이 많이 변했잖아요.

야호님과의 관계를 이젠 밝히시는게 어떨런지. 흠흠. ^^







본문 내용은 8,81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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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10/2025 21: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