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변함없이 시간에 쫓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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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Vote: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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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 Wrote :

*

* 바로 가자니 약속시간보다 넘 빨리 도착할 것 같고..

*

* 요즘은 이상하게 약속시간에 빨리 도착해서 누구 기다리는 게 너무 싫어요.

* 그래선가. 겜방에 잘 오게 돼요. 아니면 오락실이라던가..

* 말그대로 시간때우는 거죠..



나도 그래. 기다림이 어색해져 버린 M.com 시대,

역시 대안은 나도 PC방이야.

누군가 기다려야만 한다면 PC방을 찾는단다. ^^



* 음. 지금 겜방이에요. ^^

* 오락실에 가서 인형을 뽑아볼까 생각을 하다가 푸히. 이상하게 컴퓨터에서

* 나오는 소리~듣고 싶어져서 왔어요. (이상하져? ^^;)

*

* 옆에 남자가 담배를 피우는 데 이게~ 나한테 자꾸 연기를 뿜어요. --++

* 아니다. 왼쪽에 앉아있으니깐 ++-- 이거겠당. 쿠쿠.

*

* 딥따 꼬진 건물에 있는 겜방에 들어와서 나도 여기 있는 사람들처럼 이렇게

* 시간을 때우고 있으면.. 좀 불안해져요.

* 그냥 시간때우다가 내 인생이 끝나버릴 것만 같아서..

*

* 노는 시간이 많아서 예민해져서 그런가봐요. ^^

*

* 얼렁 스타나 배워야겠어요.

* 요즘 절 알게 된 사람들이 그러는데요, 내가 스타하면 너무너무 잘 할 것

* 같대여. 꺄르르르~ ^^(그런 칭찬에도 약한 나.)



아냐. 승주는 스타 잘 못 할 거야. ^^;

승주는 오히려 나이트가 어울려.

나이트에 가렴. 가서 신나게 몸을 흔들렴. --;



* 오빠, 오널 날씨도 좋은데 얼렁 잃어버린 격 되찾으시길 바래여.

* 속도 풀구요.

*

* --앗.. 지금가면 늦겠당. 쿠쿠. 얼렁가야징~ ^^

*

*



응. 기억 되찾았어.

아무 일도 없었대. --;

다만 나는 왜 안산에 갔을까, 그게 좀 의심스러워. --+



낮에 북어국 엄청 맛있게 먹어서

속 다 풀렸단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래. ^^*



- http://i.am/achor



본문 내용은 9,09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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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10/2025 21: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