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타협.

성명  
   young. ( Vote: 9 )

achor Wrote :

* 그렇지 않아. 네가 나를 잘못 알고 있던 거야.



그래. 난 아직도 오빠를 잘 몰라.



* 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강직함이 없단다.

* 착하고, 선하고, 도덕적이고, 정직한 건 나의 이야기가 아니야.



그렇지 않아.

고집이 세거나. 냉정하다거나. 하는

이런것들로 자기는 잔인하고 악하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봐.



* 나는 오히려 타협이야 말로 쌍방이 불필요한 출혈을 피할 수 있는

*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해.

*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 사이에서도 말야.

* 나는 위급한 상황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적당한 타협으로 마무리 지어내는 행위에

* 멋을 느낀단다.

*

별 멋을 다 느끼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식적.또는 무의식적으로

적당한 타협을 하고 살지만

오빤 그렇지 않을거란 느낌을 받았을 뿐이야.



* 물론 나의 생각들과 철학, 삶의 방식 등이

* 남에 의하여 훼손되는 걸 잘 인내해 내지 못하는 편이긴 하다만

* 그런 건 강직함과는 거리 먼

* 안 좋은 단점들이겠지.

*

하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강직함이라기보단. 똥고집이네.^^;



* 내가 흔들리고 있다면 이제서야 흔들리는 건 아닐 거야.

* 나 역시 많은 우리 또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걱정들, 근심들.

* 로부터 벗어나 있지 않아.

* 정신을 차리고 내 삶과 세상을 쳐다보면

* 많은 고민들이 앞서.

*

그래. 하지만.

오빠의 고민들은 그리 정겨운 냄새를 풍기진 않을듯 싶어.

이것 또한 오빠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겠지만

친구들. 혹은 가족들.또 혹은 여자들.은 아닐거야.

오빠의 고민은 자신의 일과 미래.그뿐이겠지.^^



* 그렇지만 어떻게든 내 스스로 해결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

나 또한 믿어 의심치 않아. 똥고집! ^^;



* 괜찮아. 괜찮아.

*

그래. 오빤 괜찮아.

오빤 얼굴이 이뿌자너. ㅡㅠㅡ (주르륵.)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57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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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10/2025 21: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