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잊고 있었나 보다. 성명 achor ( 2000-06-25 10:09:14 Vote: 63 ) 홈페이지 http://achor@nownuri.net 분류 고백 어느새 잊고 있었나 보다. 친구들과 들석들석 하며 처음 그 신선했던 각오, 계획, 다짐들을 망각하고 말았었나 보다. 나는 이곳이 내 솔직한 고백의 장이길 바랬다. 이 속에서 나는 아무 것도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떠들어 대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새 잊고 있었나 보다. 사람들을 의식했었고, 솔직하지 못했었나 보다.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부터 내 한계를 고백해야만 했고, 그리하여 어제, 내내 종로서적에서 디자인 책을 잡고 고전했음도 말해야 했고, 내가 디자인에 관해 전혀 재능도, 지식도 없음을 괴로워하며 이야기해야 했을 것이다. 그녀를 말했다. 그렇게 괜한 고생하지 말고 네 원래의 꿈대로 무역회사에 취직하라고. 오히려 그걸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완벽한 운명론자는 포기가 빠르고, 슬픔이 적다고 한다. 나는 완벽한 운명론자여서 내키는대로 포기해 버리고, 이별에 슬퍼하지 않는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1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919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91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88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648고백 Re 1: 편지 achor 2000/06/28 647 횡설수설.... J.Ceaser 2000/06/26 646답변 Re 1: Hope achor 2000/06/26 645 Re 1: 횡설수설.... applefile 2000/06/26 644 Re 1: 사랑의 대화.. ^^;; 민물장어 2000/06/26 643 내가 젤 좋아하는 아이 사진 applefile 2000/06/25 642 Re 1: 내가 젤 좋아하는 아이 사진 klover 2000/06/25 641질문 Re 2: 내가 젤 좋아하는 아이 사진 achor 2000/06/26 640 Re 2: 내가 젤 좋아하는 아이 사진 applefile 2000/06/26 639 Re 1: 내가 젤 좋아하는 아이 사진 민물장어 2000/06/26 638 선물이에요. :) applefile 2000/06/25 637고발 Re 1: 선물이에요. achor 2000/06/25 636고백 어느새 잊고 있었나 보다. achor 2000/06/25 635 Re 1: 종로에서... 마르티나 2000/06/25 634 사과문.. ^^;; 민물장어 2000/06/25 633고백 Re 1: 너는 여자, 나는 남자. achor 2000/06/25 632 [우산] 아쉬워라. 마르티나 2000/06/24 631답변 Re 1: [우산] 아쉬워라. achor 2000/06/25 630 여러분께 마법을 겁니다. 슈리슈리 마슈리~ applefile 2000/06/23 629제안 Re 1: achor가 제안하는 생활 건강법. -_-; achor 2000/06/24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