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중에서~~ 성명 achor ( 2000-08-07 05:32:01 Vote: 6 ) 분류 답변 지금 시각 새벽 5시 20분. 이렇게 또다시 한 주일이 시작되는구나. 예전에 학원강사를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게 정말 싫었었어. 지금은 많이 그리워하는 때이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딱딱히 고정되어 있는 시간표에 아주 짜증이 났었거든. 그것도 밤11시 넘어까지 쭉 그랬으니 말이야. 나는 세상의 모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 살고 싶어. 물론 알게 모르게 어느 정도의 집착은 누구나 갖고 있고, 또 나 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어. 언젠가 A.C.I.R.을 통해 했던 얘기지만 약속을 했으니 다시 한 번. ^^; 조선시대에 두려울 것이 없던 장군이 있었대. 그가 어느 날 한 귀한 집을 찾았는데 아주 훌륭한 자기가 있었던 거야. 그는 그 자기를 들곤 이리저리 살펴보다 손이 미끌어져서 그 자기를 떨어트릴 뻔 하게 됐어. 순간 아무 것도 무섭지 않았던 그 장군의 가슴은 깜짝 놀랐던 거지. 그 때야 비로소 장군은 느꼈던 거야. 집착.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가 겨우 자그마한 자기 하나에 떨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거야. 그게 곧 자기에 대한 집착이었지. 그는 곧 있는 힘껏 그 자기를 바닥에 내동댕이 쳐버렸대. 그렇게 집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깨트려 버렸던 거야. 그런 것 같아. 집착이란 건. 아무도 타인의 집착을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을 거야. 스스로 오히려 그 집착을 깨트려 버릴 때 홀가분함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매력이란 자신만이 갖고 있는 향기. 집착, 매력, 아집, 호감, 고집, 사랑... 끙. -_-; 자야지. 자야지. !_!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97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2255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2255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72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968 Re 1: 입추 사타구니 2000/08/09 967 이상해요~~~~-.-;; 이선진 2000/08/08 966 Re 1: 이상해요~~~~-.-;; 눈맑은 연어. 2000/08/08 965 Re 1: 걱정마여~~~~-.-;; 파출부-_-V 2000/08/08 964답변 Re 1: 이상해요~~~~-.-;; achor 2000/08/08 963 쿡쿡!! 진짜 잼있당*^^* 이선진 2000/08/07 962 [답변] 어설픈 인트로 ^^;; 김신갑 2000/08/07 961답변 Re 1: [답변] 어설픈 인트로 ^^;; achor 2000/08/07 960 Re 2: 고마워요. 김신갑 2000/08/07 959 참 고마운 순우오빠(^^) 이선진 2000/08/07 958답변 Re 1: 참 고마운 순우오빠(^^) achor 2000/08/07 957 Re 1: 참 고마운 순우오빠(^^) 오징어 2000/08/07 956 ..중에서~~ 이선진 2000/08/07 955답변 Re 1: ..중에서~~ achor 2000/08/07 954 ..&&.. 눈맑은 연어. 2000/08/07 953답변 Re 1: ..&&.. achor 2000/08/07 952 Re 2: A.C.I.R이 오징어 만큼 좋은 이유..^^* 눈맑은 연어. 2000/08/08 951답변 Re 3: A.C.I.R이 오징어 만큼 좋은 이유..^^* achor 2000/08/08 950 서울행 applefile 2000/08/07 949답변 Re 1: 서울행 achor 2000/08/0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