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Re 1: 정말 축하해요*^^* |
|
성명 |
achor
| ( Vote: 11 ) |
|
|
분류 |
답변 |
|
|
* 음..어느덧 가을인거같아요^^
* 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불더라구요~~~~&&
* 어떡해요??순우오빠~~~아쉬워서~~~
* 하지만 가을도 매력적인 계절이잖아요~~~**
* 가야할때가 언제인줄 아는 낙엽의 모습도,,,
* 고개숙인 벼들의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농부의 땀방울도,,,
* 높은 하늘도,,
*
* 여름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 다가오는 가을을 멋지게 맞이하세요~~~~^^
가을은 어쩐지 서글픈 달이야.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름을 보낸 후에 처음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또 가을이 되면 입대 시절이 떠올라.
누구나 가는 군대지만, 그래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무렵엔 마치 세상을 다 잃어버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도서관을 나서면서 느꼈던 서늘한 바람이 떠올라.
그 때 혼자 '아, 가을이구나'라고 속삭였던 그 말, 그 정경, 그 모습이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아.
그래서 가을은 쓸쓸한 그리움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아쉬움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그래.
그렇지만 가을 역시 참 매력적인 계절이긴 해. ^^
1년 축하해줘서 고맙고. ^^
아냐아냐. 오히려 선진의 진실된 이야기가 더욱 즐거웠던 날인걸.
그나저나 선진의 첫키스 스토리야말로 궁금하네 그려. ^^;
- achor WEbs. achor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