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만들기 내기는 오빠도 몇 번 해본 적이 있는데
꽤나 즐거운 편이야. 게다가 당위성에서 오는 자신감도 있고.
10월 21일이면 그나마 시간이 있네.
기일을 정해 인위적으로 사랑을 만들어야 한다는 건
사랑의 정의에 다소 어폐가 있기도 하지만
평소 사랑하는 그이와 덕분에 잘 될 수만 있다면야 더없이 좋은 일이지.
정화는 귀여우니까 성공할 수 있을 거야. ^^
그렇지만 오빠는 그 시절에 이런 말을 들었단다.
"단지 함께 나가기 위해서라면 애인이 아니라 적당한 파트너를 구하는 게 나을 거야.
네게 몇 시간 시간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을테니 그들을 찾아보렴."
부디 진실한 사랑을 구하렴. 시간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좀 지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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