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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아닌 웃음이 날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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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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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날입니다.
눈물이 아닌 웃음이 나는 날입니다.
그러면 안된대요. 사실 아닌 소문이 나면, 안 좋대요.
오늘은 제 나이가 25만 되어도 좋겠어요.
실제는 영화처럼 또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쉽지가 않아요.
벽을 손으로 부쉬는 것과 같죠.
바보처럼 울지 않을려고, 웃었어요.
오늘은 굉장히 오랜만에 안 입던 정장도 입었어요.
최대한 이쁘게 보이고 싶었어요.
선배나 친구들이 놀랄정도로, 꾸몄어요.
미팅있냐는 질문에 피식 웃고, 아니라고 단지 이렇게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둘러댔지만. 실은, 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었어요.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선생님을 좋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떠올랐죠. 어린 나의 모습들이... 하지만, 남자를 사귈때보다
선생님을 좋아했을때 나의 마음이 진실로 가득찼던거 같아요,
그런 기억을 떠올리니... 지금 나의 모습도 변한게 없을것 같다란..
다만, 이젠 어린애로 보이진 않겠지. 마을버스를 타면 거스름돈은 200원이고.
호프집에 가면, 주민등록증은 보이지 않아도 되겠지..
그런 특혜가 많아졌다는 것뿐.
사랑엔.. 나이가 아직은 어린건가..
선배는 이런 저를 보면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어요.
왜냐하면, 10월 20일 각자 남자를 데리고 나오기로 약속했거든요.
채팅이나 미팅, 소개팅이라도 열심히 뛰라지만,
전 관심없는 걸요. 전화기만 보고 있는데..
잠시 울린 벨소리에도 놀라고. 혹시나.. 하는 그런 맘에 채팅하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눈물보다 웃음이 나요. 그래야 제가 불쌍하지 않을거 같고,
그 사람에 대한 예의일거 같아요.
사람들은 잊어버리고 좋은 사람 나타날거라는데.
지금은 그 사람이 제일 좋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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