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보는 동안
내내 유달리 돋움체가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닭이 눈알을 파먹든 똥을 먹든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직 어떻게 커뮤니티를 구현해야 한단 말인가, 하는 고민 뿐이다. --;
너도 서플릿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느낄 지 모르겠다만
나는 하나하나 php를 구현해 보면서 느끼는 의문 한 가지가
과거 우리를 파산 위기 직전까지 몰아넣던 블루카멜스튜디오!
김주석, 강동우, 백헌, 이세원...
무려 네 명의 프로그래머들이 포기했던 그 프로그래밍이
과연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에 관한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작해야 회원인증에 항목 하나 추가되어
선택한 사진값을 넣는 것 뿐인데 무엇이 그토록 많은 프로그래머들을
의문사 시켰을까.
디자인이 늦게 나왔다는 건 역시 핑계다.
물론 디자인이 다 된 후에 프로그래밍이 시작되면 편한 점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전혀 손을 놓을 만큼 위급해 지는 건 아닐 게다.
결국 아무래도 그 방대한 사진들이
db화 되어 있지 않았던 점, 그것의 난감함이
내가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어려움인데
하긴 그것 역시 돌연 잠적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지.
특히 억울한 점은
php에서 난수 발생 조차 못했던 이세원 씨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오만했는지,
이제 와서 내가 보기엔 정말 좆삐린데 말이다.
그 무렵 한창 어려워서 그 좆삐리한테까지 프로그래밍 해달라고 매달렸던 점이
꽤나 억울하긴 하다.
어쨌든 멋지게 커뮤니티나 완성시키고 닭고기나 한 판 먹자. --;
- achor WEbs. ac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