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Mambo No. 5!!! 성명 김현주 ( 2000-11-15 14:45:34 Vote: 2 ) 지금도 컴퓨터를 창밖으로 집어던지고 싶긴 하지만 뒷처리를 할 자신이 없어서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있지. 쩝.. 이제 컴퓨터는 내가 가장 혐오하는 대상이 되었지만 어쨌든 이 녀석을 이용하여 밥을 벌어 먹고 살아야 한다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더군. 최근의 한심한 내 모습을 바라보던 한 후배가 그러더군.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을 찾아 미래를 약속하라나... 별로 대꾸 할 말이 없더군. 어쨌든 이 음악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Mambo 라는 30~40 년대를 주름잡던 그 녀석을 지금에 와서 어떻게든 다시 끌어냈다는데 있지.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녀석이 30~50 년대의 음악에서 향수를 느낀다는 것이 내가 봐도 이상하긴 해 -_-; 꽤 됐는데,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토크쇼에 나와서 하던 말이 인상적이더군. "물론, 이 생활을 때려 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들죠." 라는.. achor Wrote : * 음악이 안 들리기에 소스를 봤더니만 어머! object 테그! * embed 테그 대신에 object 테그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처음 봤어. * * 잘못된 게 없기에 이상하다 했더니만, * 끙. 니네 서버 또 뻑 갔더구나. -_-; * 다음에 들어봐야지 뭐. ^^; * 음악에 조예가 깊은 네 추천곡이니 한껏 기대되는걸. 허허. * * 일전에 바꿔놓은 네 홈페이지는 잘 봤어. * 대문부터 mp3와 가사로 깔아놨더구나. * 게다가 방명록을 제외하면 모든 메뉴를 없애놓은 것 같던데... ^^ * 그러다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음악가가 되는 건 아닌가 싶다. --; * * 스탠포드 신드롬이란 것 알아? * 가끔 난 그 증후군을 생각하곤 해. * MIT나 스탠포드 대학 근처의 컴퓨터에 미친 젊은이들이 * 반사회적이고 약해빠진 근육으로 오직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는 현상... * 요즘 누구도 만나지 않고, 어디도 가지 않는 내 자신에게서 * 깊은 평온함과 안락감을 느끼거든. * * 그렇지만 나야 얼마 전만 하더라도 * 거리의 양아치였으니 뭐 후회는 없다만 * 너야 애초에 고독한 프로그래머였으니 무언가 아쉽거나 후회가 들지 않는지 * 조금은 궁금하기도 해. * * 사실 요즘은 싫증이 조금씩 생기고 있어. * 대개 좋게는 곰의 심장을 지닌 트리스탄처럼 잘 정착하지 못하긴 한다만 * 얼마나 됐다고 프로그래밍 하는 일이 지겹게 느껴지기 시작했거든. * 선배로서 네 많은 조언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 --; * * ps. 서버의 무사한 환생을 바라며... --+ *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8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269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26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24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1928답변 Re 8: zend의 post, get 문제에 관하여... achor 2000/11/16 1927답변 Re 9: zend의 post, get 문제에 관하여... 사타구니 2000/11/16 1926제작 Re 9: mysql-win 설치 achor 2001/01/14 1925 Mambo No. 5!!! 김현주 2000/11/14 1924답변 Re 1: Mambo No. 5!!! achor 2000/11/15 1923답변 Re 2: 그리고 별 것 아닌 한 가지 더. --; achor 2000/11/15 1922 Re 3: 그리고 별 것 아닌 한 가지 더. --; 김현주 2000/11/15 1921 Re 2: Mambo No. 5!!! 김현주 2000/11/15 1920 휴,,,, 널널백조 2000/11/14 1919답변 Re 1: 휴,,,, achor 2000/11/15 1918제작 NeoBoard 관리자 자동 인증 패치 achor 2000/11/13 1917제작 포털사이트의 뼈 achor 2000/11/12 1916답변 미르님 보세요. achor 2000/11/12 1915잡담 오빠 applefile 2000/11/11 1914답변 Re 1: 오빠 achor 2000/11/12 1913잡담 Re 2: 오빠 applefile 2000/11/12 1912답변 Re 3: 오빠 achor 2000/11/13 1911 이선진님이 요즘 안보이시네요. 김신갑 2000/11/11 1910답변 Re 1: 이선진님이 요즘 안보이시네요. achor 2000/11/12 1909 Re 2: 이선진님이 요즘 안보이시네요. 이선진 2000/11/12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