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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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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ggo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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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에 한 겜방이야.
한시간에 1000엔. 이 넘는다고 하니,
감히 올 생각도 못했었는데,
어찌 알게된 일본 오라버니께서
친절하시게도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겜방에 데려다 주셨어.
정말, 정말, 너무 반가워.
내 홈피도 그렇지만,
오빠의 홈피에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눈시울이 빨개져 버렸어. 훌쩍. !_!
어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나갔었어.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꼬치집같은데야.
한국으로 말하면 뭐.. 투다리 같은..
너무 힘들어서 어제 밤에는 계속 울어버렸어.
울지말자고. 절대로 울지는 말자고.
그렇게 다짐하고 비행기에 올랐건만,
역시 꿉지는 이렇게나 약해빠졌나봐.
하지만, 괜찮아.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사람들이 그리워도,
난 이곳에서 빨리 적응해서 꼭 이겨낼거야. --+
전화카드가 너무 비싼데, 벌써 5000엔. 짜리를 다 써버려서
오빠한테 수신자부담 전화를 해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처가 너무 슬퍼할 생각을 하니까 차마 전화를 못하겠더라고.--;
정말 아처가 너무 보고 싶으면 수신자부담으로 전화 한번 해줄께.^^;
그나저나, 잘 지내지?
밥 잘 먹고.. 음~ 사무실은 어떻게 옮겼나 모르겠네.
오빠 집이야 아직 그대로일테고.
정말, 궁금한것도 많고, 할말도 많은데,
막상 이렇게 쓰려니까 쓸데없는 말만 지껄이게 된다.--;
이제 언제 또 겜방에 오게 될지 몰라서,
오빠의 답변은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언젠가 너무 오래되지 않은 시간안에 또 올 계획이야.
꿉지는 아르바이트도 하게 됐고,
그리고, 한달 안에 학원도 알아봐서,
경제적 여건이 가능한 한도내에서 기숙사도 들어가려고 해.
지금 이곳에서는 한/일사전이나, 일/한사전보다는
골드북에서 대충 골랐던 조그마한 회화책이
내가 생활하는데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있어.
많이 보고싶어.^^
잘 지내고, 또 겜방에 오게되면,
지금처럼, 제일 먼저 오빠의 홈피에 오도록 할께.
오빠에게. 인간이 참기 힘들다는 일이란 없겠지만..
혹시 머리아픈일이라도 생기면 텔레파시 보내.
텔레파시가 오면 바로 씹어줄께. 크크크 -_-;
몸 건강해. 건강이 최고야. !!
p.s : 진숙이 다이어리 비번 또 로긴 안된다고 찡찡댄다. 함 봐주라.^^
p.s : 바람 쫌만 펴. 키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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