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해져 버린, 너무 많은 것들. 성명 양사내 ( 2001-03-07 02:25:18 Vote: 45 ) 홈페이지 http://www.neodirty.cojm/neo 나는 사방이 막힌 방에 갇혀있다. 그것이 누가 만들어 준 것이든, 내 스스로 만든 것이든. 나는 그 안에 갇혀 있다. 내 나이 24. 일주일만 늦게 태어났더라도 나는 78년생이다. 그러나 그 일주일로 나는 77년생이 되었다. 하여튼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24살이 될 때까지 나에게 막힘이란 없었다. 그저 술술 풀려나가는 것들 뿐이었고 그래서그런가. 그냥 잘 되겠지 하는 이완상태의 지속. 그러나 넘어지기 시작하는 날은 다가왔다. 나는 자꾸 넘어져 버린다. 모두 나의 후일에는 영광이 있으리라 말해준다. 그러나 그 영광은 언제 올까 너무나 까마득하다. 나의 주변의 모든 것에 나는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의 여유와 심적인 여유는 전혀 별개이다. 그러나 마음을 달리 먹으면 힘들 것도 없는 것인데. 젠장. 하여튼 이런 시들함으로 자꾸 나는 멀어져간다. 멀어져가는 속도는 더디지만, 만약 그 속도를 막는 디딤돌이 생겨난다면 급속도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너무 오랫동안의 부재로 미안한 것들만 늘어간다. 그래도 나를. 이렇게 무심하고 그래서 때로는 무례하기까지 한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아처역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정말이야. 본문 내용은 8,76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436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43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85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2708제작 실시간 컴퓨터 견적서 achor 2001/03/09 2707 [정보] 플래시4의 숨겨진 게임하기, + 김신갑 2001/03/08 2706답변 Re 1: [정보] 플래시4의 숨겨진 게임하기, + achor 2001/03/08 2705답변 Re 2: [정보] 플래시4의 숨겨진 게임하기, + 김신갑 2001/03/09 2704 여기는 밴쿠버.... daybreak 2001/03/08 2703 Re 1: 여기는 밴쿠버.... ceaser 2001/03/08 2702 Re 2: 여기는 밴쿠버.... daybreak 2001/03/09 2701답변 Re 1: 여기는 밴쿠버.... achor 2001/03/08 2700 Re 2: 여기는 밴쿠버.... daybreak 2001/03/09 2699 Re 1: 여기는 밴쿠버.... 이선진 2001/03/08 2698 Re 2: 여기는 밴쿠버.... daybreak 2001/03/09 2697고백 사회 achor 2001/03/08 2696 Re 1: 사회 applefile 2001/03/08 2695 시들해져 버린, 너무 많은 것들. 양사내 2001/03/07 2694답변 Re 1: 시들해져 버린, 너무 많은 것들. achor 2001/03/07 2693알림 flash 전문가를 구합니다. achor 2001/03/06 2692 Re 1: 아처 보거라..^^;;; 양사내 2001/03/06 2691답변 Re 2: 아처 보거라..^^;;; achor 2001/03/07 2690 홈페이지테마공모전(테마:병원) 김신갑 2001/03/06 2689답변 Re 1: 홈페이지테마공모전(테마:병원) achor 2001/03/06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