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봤겠지만
내년 1월말 테스트서버가 오픈할 예정이고,
자세한 사항들은 12월 30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던데.
이번 클로니클3는
기존의 1,2의 변경 폭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깊게 변경될 것 같아.
들어봤을 지 모르겠지만
그간 일부에서 나도는 클로니클3에 관한 소문들을 믿고 있는 혈원은 없으리라 봐.
이를테면 파티원이 12명으로 늘어난다거나
렙제가 99까지 확장된다는 등의 그런 아무런 근거 없는 이야기들.
그런 이야기들은 다 구라고,
NC의 이번 공지를 근거로 예측을 해보자면
우선 아마도 NC에서는 현재의 리2 전투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같아.
혈맹, 동맹 단위의 싸움이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여명과 황혼이라는 두 축을 근간으로
혈맹전, 공성전과는 별도로 전투를 상시화 시킬 모양이던데
물론 이 경우 죽음에 대한 패널티는 없거나 거의 없는 수준이겠지.
뭐 이 점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나뉜 와우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
또한 이 싸움에 있어서의 전투 방식도 큰 변화가 생길 듯 한데
지금까지의 단순한 정탄질, 혹은 강력한 스킬 몇 방으로 금새 끝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수준의 컨트롤이 가미될 것 같기도 해.
이것은 단순히 방식만 바꾸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스킬 등의 시스템 전반에 관한 많은 부분과 함께 움직일 문제이기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다만
어쨌든 어떻게든 전투 방식은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현재의 단검는 그 강력함이 다소 희석되겠지.
그 외 만렙은 여전히 동결되거나 혹은 소폭 상승할 것 같고,
그 대신 만렙 수준에서 가능한 다양한 퀘스트가 추가되고,
또 몇 새로운 스킬들도 각각 생길 것으로 봐.
또 http와의 연동을 강화하여 마치 싸이홈피처럼
리2 유저들의 개인공간, 그리고 커뮤니티도 보강될 듯 하고.
내심 기다리고 있던 클로니클3지만
어느새 성큼 눈 앞에 와 있는 느낌이야.
NC 또한 이번에 그간의 여러 실수들, 그리고 강력한 경쟁상대 등의 출현으로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오만을 버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선을 해내리라 믿어 의심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