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스팅어 3.3 GT를 타보니… 4880만원에 누리는 압도적인 고성능 카 고급 세단과 스포츠 쿠페 장점 다 갖춰 제로백 4.6초…코너링·가속력·제동력 굿! 기아차 스팅어 3.3 GT의 성능은 풍문으로 들었을 때보다 실제로 시승했을 때 더 대단했다. 동급 수입 세단 대비 ‘압도적인 가성비’라는 말은 허언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국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기다리던 예비 구매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5∼7월까지 스팅어는 2732대가 팔렸다. 엔진별 비중을 보면 3.3 터보 모델이 47%로 1위를 차지했고, 2.0 가솔린 터보는 45%, 2.2 디젤은 8%를 기록했다. 3.3 터보 모델의 매력을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있었던 셈이다. ● 고급 세단과 스포츠 쿠페의 경계에 선 모델 스팅어 3.3 터보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고급 세단과 스포츠 쿠페의 경계에 선 모델’이다. 제네시스 G80 보다는 확실히 더 스포츠 성능이 강화된 느낌이고, 아우디나 BMW의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