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의 등장과 선점 '친환경'이라는 단어는 '유기농', '천연소재' 등과 함께 B2C 시장을 지난 십여 년간 기준하는 키워드로 군림하였습니다. 물티슈, 생리대같이 작은 소비재 상품부터 내구재인 자동차까지 친환경은 그렇지 않은 상품과 분명 차별화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물론 친환경만이 소비시장을 가늠하는 키워드는 아니었지만, 형이상학적 이미지의 대부분 - 안전, 상상, 역동적, 승리 등 - 의 단어는 이미 오래전에 등장해 고객의 머릿속에 각인된 브랜드와 그 이미지가 있는 것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