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서울 삼성동 부지 투자 이유에 대해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칼라일 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의 개발 관련 질문에는 "삼성동 부지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한국전력에서 삼성동 옛 한전 본사 용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감정가격(3조3346억원)의 3배가 넘는 가격이다. 국내 기업 단일 투자액으로는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