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맡고 있는 회사의 3~5년 뒤 주가와 가치를 투자자들이 묻는다면 자신있게 답할 수 있습니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3일 열린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이들에게 중장기 사업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주어진 시간은 6개월. 신 회장의 질문에 계열사 대표들이 답을 내놓는다. 롯데가 중장기 사업전략을 확정하기 위한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 value creation meeting)를 16일부터 시작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회의에는 식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