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차이나 쇼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존 전략을 다시 짠다. 중국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별도 조직을 꾸렸다. 현지 사업장의 추가 구조조정 여부를 판단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릴 ‘비책’을 찾는 게 목표다. 현대차 베이징2공장의 감산과 쓰촨현대(상용차 합작법인)의 대규모 증자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오랫동안 위기에 빠진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을 구하라”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특명’이 반영된 조치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중국 중장기 전략 태